이번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현재 진행 중입니다.
회의 결과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표되는데요.
이번 FOMC 회의 이후에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은 이어질 수 있을지, 김민지 기자가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10월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시장에는 이미 안도감이 엿보입니다.
연준 `서프라이즈`도 `쇼크`도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인터뷰> 아돌프 로렌티 메시로우 파이낸셜 부수석 이코노미스트
"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은 201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테이퍼링 시작 시기는 늦춰져 현 수준의 비전통적 부양책은 내년 3월까지 지속될 것이다."
CNBC가 시장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내년 3월까지 현행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워싱턴 리스크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내 양적완화 축소 단행이 부담스러워졌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셧다운 현실화 이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확대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급속도로 낮아진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별도의 기자회견이 예정돼지 않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성명서 문구에 큰 변화가 없다면 올해 말까지 유동성 랠리 기대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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