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6명 "경기 매우 어렵다"

소상공인 10명 가운데 6명은 현재 체감 경기를 매우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359개 업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6.9%가 체감 경기를 어렵다고 느끼고 있고, 58.5%는 매우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경영수지가 흑자 상태인 소상공인은 7.8%에 불과했고, 69.3%가 동일 업종의 경쟁상태가 심화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업체 경영을 위해 빚을 지고 있는 소상공인은 응답 인원 가운데 81.7%에 달했고, 이 가운데 35.5%가 기한 내 돈을 갚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침체로 인한 판매 부진(49.6%)이 가장 많이 꼽혔고, 같은 업종 간과당경쟁(40.7%), 임대료 등 경상비 부담(26.2%), 카드수수료(25.6%), 대기업의 사업영역 침해(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