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레드삭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드삭스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는 통산 8번째 우승이다.
레드삭스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드삭스는 3회 2사 만루에서 셰인 빅토리노의 좌중간 2루타로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4회 스테판 드류의 솔로포와 함께 나폴리, 빅토리노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6-0으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7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1점을 내는데 그쳤다.
한편 레드삭스의 선발 래키는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제압했다.
포스트시즌에서만 4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세인트루이스 선발 와카는 3⅔이닝 6실점하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