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고영욱이 소속사에서도 퇴출됐다.
30일 고영욱의 전 소속사 JF엔터테인먼트측은 "갈라 선 시점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고영욱은 더 이상 소속 연예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12월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고영욱와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사실상 재계약 이야기가 오가기 힘들지 않겠느냐"라며 "소속사 홈페이지에도 고영욱의 모습은 사라진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상반기에 전속계약 기간이 끝났다. 퇴출은 아니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현재 징역 2년6월과 개인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그는 2010년 7월부터 작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5차례에 걸쳐 성폭행,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고영욱의 소속사인 JF엔터테인먼트의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고영욱의 퇴출 소식이 나온 뒤인 31일부터 소속사의 포털사이트에 올라있는 소속사 홈페이지는 아예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