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말하는 데뷔 10년,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콘서트)

입력 2013-11-03 16:44   수정 2013-11-03 19:40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데뷔 10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그룹 JYJ 멤버 김재중 솔로 첫 정규음반 `WWW: Who, When, Why`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1st Album Asia Tour Concert)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재중은 "데뷔한 지 10년 차다. 한 달이 지나면 10주년이 된다. 10년 안에 많은 것에 도전하면서 이룰려고 고집을 피웠던 거 같다. 갑자기 모든 것에 대해 리턴이 되더라.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루어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돌아가 다시 시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있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뭘 해야될까` `어떤 부분을 더 성장시켜야 될까`라는 자극제가 필요했다. 아마 모든 일들이 다 그렇겠지만 성장통을 느끼지 못할 때가 가장 큰 고민이며 힘든 것 같다. 성장통을 겪으면서 조금이나마 만족감을 드릴 수 있을 때 조금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중은 10년 간 가장 뿌듯했던 것으로 솔로 정규 1집을 꼽았다. 김재중은 "많은 걱정을 하고 격려도 해주셨다. 사실 굉장히 고민을 했다. 록으로 이루어진 이 음반을 팬 뿐만 아니라 팬이 아닌 분들도 들어주고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록을 시작하면서 만류하는 사람도,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다. 어릴적부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하나였지만 전문적으로 시도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듣는 자유처럼 할 수 있는 자유도 있지 않나. 한 번쯤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실 도전 정신으로 시작했다. 나만의 색깔을 조금 더 보여주고 싶었다. 록이라고 해서 무겁고 딱딱한 것만 하는게 아니라 조금 가벼울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달 29일 솔로 첫 정규 음반 `WWW`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록 장르를 중심으로 소프트 록, 팝 펑크, 브릿팝, 발라드 등 다양한 성격의 곡이 담겨져 있다. 특히 일본 유명 밴드 Glay 멤버 타쿠로 윤도현 이상곤(노을) 하동균 용준형(비스트) 등의 실력파 아티스트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재중의 `WWW`는 공개 직후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바베이도스 리투아니 등 총 12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올해에만 총 6번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중은 2일과 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일본 요코하마, 23일 대만, 내달 7일 중국 난징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간다. 서울 콘서트는 이틀간 약 1만4000석 규모로 15분 만에 전석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WWW` 수록곡을 비롯해 김재중이 평소 즐겨부르던 `글래머러스 스카이` `울트라 소울`도 들을 수 있다. 특히 `화장`은 한국어 가사를 김재중이 직접 변역했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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