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한국 진출 30년 만에 가맹사업 본격화

입력 2013-11-04 09:38  

글로벌 외식 브랜드 버거킹(대표 문영주)이 가맹사업을 본격화합니다.

버거킹은 지난 7월 첫 번째 가맹점을 오픈한 이래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버거킹은 향후 5년 이내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전국에 총 30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가맹점과 직영점의 비율은 5:5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1984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브랜드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가맹점 확대를 지양해 온 버거킹은 올 5월부터 본격 가맹사업에 돌입해 10월 말 현재 서울 2개, 경기권 1개, 전라권 1개, 대전 1개 등 전국에 총 5개 가맹점을 오픈 해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버거킹의 가맹사업은 매장 수나 사업 규모 확대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닌 철저한 상권 검증과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직영점 못지않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가맹점을 오픈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가맹사업주에게 자기 상권을 부여해 상권 보호를 해주며 버거킹 본사의 숙련된 직원들이 가맹 매장 오픈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초기에 확립될 수 있도록 안정된 여건에서 가맹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진욱 버거킹 코리아 수석부사장은 “가맹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인력, 교육, 시스템 등을 직영점 수준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며 “가맹사업을 통한 전국적인 상권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10년 이내 국내 QSR 시장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최고의 위치에 도달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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