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지금 피부에는 물 폭탄이 필요해~!

입력 2013-11-04 16:16   수정 2013-11-05 09:56


일 년 중 피부가 가장 건조해지는 환절기가 됐다. 여름 내내 강한 햇볕 등으로 인해 피부는 한껏 예민해져 있기 때문에 찬바람에 방치해 뒀다가는 갖가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인가 건조함으로 인해 피부가 푸석해짐은 물론, 잔주름에 각질까지 유발한다. 그렇게 되면 화장도 잘 받지 않아 들뜨기 때문에 재아무리 깨끗한 피부라도 얼굴이 지저분해 보이기 십상이다.
이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충분한 수분 보충이다. 수분은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부터가 중요하지만, 화장품도 수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은 날씨가 더워 땀도 많이 흘리고 유분이 많기 때문에 화장품도 다소 가벼운 제형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가을과 겨울은 날씨 자체가 완전히 다르므로 화장품도 그에 맞게 바꾸는 것이 좋다.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건조한 지금 사용하기 좋은 수분함량 높은 스킨을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 기자는 거의 악건성에 가까울 정도로 피부가 건조한 편이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세안 후 바로 화장품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당기 다 못해 찢어질 지경. 때문에 고보습 제품을 선호한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악건성 피부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가 오면 피부에 엄청난 공을 들인다. 보통 스킨으로는 피부 당김을 해결하지 못해 스킨 후 오일을 바른다. 하지만 워낙 건조해서 오일 후 에센스와 크림을 발라도 전혀 번들거림이 없다.
▲ 샤넬, 이드라 뷰티 로션 모이스트
1)깐깐 선정 이유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다음 단계의 화장품의 흡수까지 돕는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470원

★ GOOD&BAD 최지영 기자 ☞ "피부가 탱탱해 지는 듯한 느낌이야~"
-촉감: 촉촉하고 피부가 쫀쫀한 느낌이 든다.
-수분: 적당한 수분감이다.
-흡수: 손으로 한 차례 두들기면 금방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우선 얼굴에 바를 때 촉촉하면서 산뜻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바르고 나면 적당한 유·수분감이 느껴진다. 흡수력도 괜찮은 편이다. 손으로 몇 차례 가볍게 두들겨 주면 쏙 흡수된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르고 나서의 얼굴 촉감이었다. 건조함 거의 없이 피부가 쫀쫀한 느낌이 든다. 기자 같은 건성피부나 복합성 피부가 바르면 좋을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 “향기까지 완벽한데?”
-촉감: 점성이 없는데도 부드럽다.
-수분: 건성피부도 커버할 만큼 듬뿍.
-흡수: 흡수도 빠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을 썼을 때 흡수가 생각보다 빨라 수분력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상당한 수분감이 있었다. 건성피부를 완벽하게 커버할 순 없었지만, 이정도면 수분라인으론 괜찮은 편. 특히나 제형자체가 가벼워서 지성인 사람들도 부담감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용기가 불투명해 얼마 남았는지 눈으로 보이지 않는다.

▲ 라 메르, 트리트먼트 로션
1)깐깐 선정 이유
-수분 공급에 피부 톤과 결까지 향상시켜 준대~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X)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1160원

★ GOOD&BAD 최지영 기자 ☞ "바르자마자 흡수가 싹~!"
-촉감: 부드럽게 발리고 산뜻하게 마무리.
-수분: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든다.
-흡수: 바르자마자 바로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화장솜에 묻혀 얼굴에 바를 때 상당히 풍부한(?) 느낌으로 부드럽게 발린다. 뭔가 영양분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라고 하면 좋을 듯하다. 때문에 다소 유분감이 느껴지는 텍스처다. 하지만 바로고 나면 전혀 끈적임이나 유분감은 없다. 무엇보다 흡수력이 단연 최고다. 바르는 것과 동시에 흡수가 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성피부들이 사용하면 좋아할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흡수가 빠른 탓인지 바르고 난 후 얼굴에 촉촉함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약간 건조하다는 생각이 든다. 피부가 워낙 건조한 기자는 이 부분이 다소 아쉬웠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 “흡수되는 속도가 LTE-A”
-촉감: 점성이 진하다.
-수분: 건성에겐 부족하나 지복합성에겐 충분히 커버될 듯.
-흡수: 흡수되는 속도가 장난 아냐.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흡수되는 속도가 LTE-A급 이였다. 바르는 순간 피부에 스며든다. 지성이나 지복합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제격인 제품. 제형은 약간 해초액 느낌이 나며, 점성이 다소 강하다. 보통 점성이 강한 제품은 끈적이며 흡수가 늦은 편인데, 이 제품은 끈적임도 전혀 없다. 피부가 지쳐있을 때 팩 시트지에 라메르 트리트먼트 로션을 넣고 마스크 팩으로 이용하면 얼굴에 수분이 좀 더 오래 유지됐다.
♡ 완벽할 순 없지
향이 다소 독특해서 향기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약간 꺼릴 수도 있을 듯하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 크레마네라 미네랄 수딩 로션
1)깐깐 선정 이유
-놀랍도록 가벼운 촉감에 강력한 보습효과!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X)
② 페녹시에탄올(O)
③ 향료(O)
④ 색소(X)
⑤ 미네랄 오일(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530원

★ GOOD&BAD 최지영 기자 ☞ "이렇게 가벼운 텍스처에 유·수분이 다 느껴지다니..."
-촉감: 가볍게 발리고 촉촉한 느낌이다.
-수분: 적당한 수분감이다.
-흡수: 손으로 몇 차례 두들기면 금방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일단 용기가 펌핑해서 쓰는 타입이라 깔끔하게 사용하기 편하다. 바를 때의 촉감 자체는 가벼우면서도 상당히 매끄럽게 발린다. 워낙 가벼운 느낌이라 다소 건조하거나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수분감도 있지만 유분감이 조금 더 느껴졌다. 기자처럼 건조한 피부나 복합성 피부가 사용하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완벽할 순 없지
바르고 나면 피부가 약간 끈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심한 지성피부라면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GOOD &BAD 이송이 기자 ☞ “피부가 쫀쫀하네”
-촉감: 점성이 약간 있고 미끈거린다.
-수분: 피부가 촉촉해 진다.
-흡수: 빨리 흡수되진 않으나 두드려주면 흡수 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건성 피부를 가진 기자는 토너를 가장 신중히 고르는 편이다. 토너에 따라 얼굴 당김 현상이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약간 점성이 있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있다. 때문에 얼굴에 바르면 얼굴을 닦아내는 느낌보다는 얼굴에 수분을 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처음에는 겉도는 느낌이 들었으나 살짝 두드려주니 흡수가 되면서 피부에 수분이 채워지는 것 같았다.
♡ 완벽할 순 없지
지성 피부인 경우 바르자마자 흡수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다소 싫어할 수도 있을 듯하다. 이때는 화장솜에 바르면 조금 더 흡수가 빠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jiyoung@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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