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 "시즌3 안만드냐고? 여기서 끝내야 된다"(친구2)

입력 2013-11-04 17:16   수정 2013-11-10 19:14

배우 유오성이 `친구` 시즌3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친구2`(곽경택 감독, (주)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오성은 "`친구`는 여기서 끝내야 된다. 12년 지나서 `친구2`가 나왔다. 영화를 만들었던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당시 사랑해준 것에 대한 보답을 해야된다고 마음먹었다. `친구`를 떠나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곽경택 감독 역시 "3편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고, 김우빈은 "만약 3편이 나온다면 굉장히 즐거운 마음으로 할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친구2`는 2011년 개봉된 `친구`에서 한동수(장동건) 살해 혐의로 복역한 이준석(유오성)의 17년 후 이야기. 이준석은 시간이 지난 후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되고 최성훈(김우빈)을 비롯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또한 1960년대 전설적인 건달 이철주(주진모)에 대한 회상이 더해지며 시대를 초월한 남자들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14일 개봉예정.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24분.(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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