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性)정체성 논란, 국대 수비수 김진규 "개판이구만" 쓴소리!

입력 2013-11-06 15:28  

전직 국가대표 김진규(28, FC 서울)가 여자축구선수 박은선(27, 서울시청)의 성별 논란에 쓴소리를 했다.



▲박은선(좌)과 김진규(우)

김진규는 "ㅉㅉㅉ 여자 축구 기사로 보니 개판이구만! 말이 안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거 같어!"라고 트위터를 통해 남겼다.

앞서 WK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은 최근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내년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도록 하자"며 "박은선이 계속해서 WK리그 경기에 나설 경우 2014년도 시즌에 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 간담회 자리에 박은선 선수의 소속팀인 서울시청측 관계자는 빠져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박은선 성별 논란과 관련해 이전에 어떠한 보도자료도 배포한 적이 없으며 박은선의 성 정체성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언론화 한 바 없다"고 박은선의 WK리그 퇴출과 관련해 5일 예정된 WK리그 단장회의서 어떤 이야기도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박은선 선수의 심경이 드러난 글이 SNS상에서 계속 퍼지며 여자축구리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김진규가 쓴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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