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키스보다 설레는 `상처 백허그`를 나누며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철호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13회에서는 민혁(지성)이 유정(황정음)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결국 아버지 조회장(이덕화)에게 세연(이다희)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와 함께 유정은 민혁에 대한 사랑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격정적인 키스를 한 민혁을 애써 피해 다녔고, "그날 일은 잊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혁은 "누구 맘대로? 내가 실수 아니라고 했지?"라며 유정에게 계속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유정의 곁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광수(최웅)를 시켜 유정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는 계속됐다. 광수가 유정에게 "사장님이 발목을 다쳤다. 부탁 드린다"며 나가버렸고, 유정은 아픈 민혁을 간호하며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됐다. 특히 잠에서 깬 민혁이 자신의 침대 옆에 놓인 오르골을 만지고 있는 유정을 발견하곤 "만지지마"라면서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고, 이를 위로하는 유정과 애틋한 포옹을 받아주는 모습 속에서 두 사람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유정이 도훈(배수빈)의 계략으로 재하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술을 따른 것을 안 민혁은 유정에 대한 폭풍 같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리고 민혁의 아버지 조회장이 귀국하면서 유정을 세연과 도훈을 앉혀놓은 자리에 불러 모욕을 주자, 민혁은 "결혼 안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저 여자, 건드리지 마세요. 아버지라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유정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채 민혁을 밀어내려고 했다. 유정은 자신을 찾아온 민혁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나 알았어요. 사고가 났을 때, 드럼통만은 아닐 거다…알고 있었어. 내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서지희 씨… 지금 사장님 곁에 있었을 거예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 모두 애잔한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듯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민혁과 유정이 이어질 수 없을 듯했지만, 두 사람은 예상을 깨는 반전 상처 백허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민혁의 죽은 연인 서지희의 납골당을 찾은 유정이 "당신한테 지은 죄, 용서받지 못할 거란 거 알면서도 이렇게 염치없이 왔어요. 욕심 내서 미안해요.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사장님 마음 받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자신의 감춰놨던 마음을 고백했던 것.
특히 납골당에서 나온 유정을 본 민혁이 버스를 타려던 유정을 뒤에서 끌어 안았고, 다시 한 번 유정의 화상자국을 끌어안으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13회가 엔딩을 맞아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영상 속에서 아픔을 간직한 두 사람의 백허그는 역대 최고의 백허그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성 백허그 지금까지 본 백허그 중에 역대 최고다! 정말 아름다운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성 백허그 서로 헤어질 수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백허그로 모든 게 다 치유된 듯한 느낌" "지성 백허그 이제 두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 "지성 백허그 황정음 상처에 지성이 손으로 감싸안는데, 내 심장이 다 벌렁거리는 줄 알았다! 최고" "지성 백허그 솔직히 키스보다 설렌 백허그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장 박동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비밀` 13회는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15.8%를 기록,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사진=KBS2 `비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철호 극본, 이응복 백상훈 연출) 13회에서는 민혁(지성)이 유정(황정음)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하며 결국 아버지 조회장(이덕화)에게 세연(이다희)과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와 함께 유정은 민혁에 대한 사랑을 숨기려 애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정은 자신에게 격정적인 키스를 한 민혁을 애써 피해 다녔고, "그날 일은 잊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혁은 "누구 맘대로? 내가 실수 아니라고 했지?"라며 유정에게 계속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고백했고, 유정의 곁을 맴돌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함과 동시에 한편으론 광수(최웅)를 시켜 유정의 운명을 뒤바꿔놓은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는 계속됐다. 광수가 유정에게 "사장님이 발목을 다쳤다. 부탁 드린다"며 나가버렸고, 유정은 아픈 민혁을 간호하며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됐다. 특히 잠에서 깬 민혁이 자신의 침대 옆에 놓인 오르골을 만지고 있는 유정을 발견하곤 "만지지마"라면서 자신이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고, 이를 위로하는 유정과 애틋한 포옹을 받아주는 모습 속에서 두 사람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유정이 도훈(배수빈)의 계략으로 재하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며 술을 따른 것을 안 민혁은 유정에 대한 폭풍 같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리고 민혁의 아버지 조회장이 귀국하면서 유정을 세연과 도훈을 앉혀놓은 자리에 불러 모욕을 주자, 민혁은 "결혼 안합니다"라고 선언하며 "저 여자, 건드리지 마세요. 아버지라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유정은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채 민혁을 밀어내려고 했다. 유정은 자신을 찾아온 민혁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나 알았어요. 사고가 났을 때, 드럼통만은 아닐 거다…알고 있었어. 내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서지희 씨… 지금 사장님 곁에 있었을 거예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 모두 애잔한 눈물을 흘려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듯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민혁과 유정이 이어질 수 없을 듯했지만, 두 사람은 예상을 깨는 반전 상처 백허그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민혁의 죽은 연인 서지희의 납골당을 찾은 유정이 "당신한테 지은 죄, 용서받지 못할 거란 거 알면서도 이렇게 염치없이 왔어요. 욕심 내서 미안해요. 하루만 단 하루만이라도 사장님 마음 받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자신의 감춰놨던 마음을 고백했던 것.
특히 납골당에서 나온 유정을 본 민혁이 버스를 타려던 유정을 뒤에서 끌어 안았고, 다시 한 번 유정의 화상자국을 끌어안으며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으로 13회가 엔딩을 맞아 모두의 심장 박동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특히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영상 속에서 아픔을 간직한 두 사람의 백허그는 역대 최고의 백허그 명장면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성 백허그 지금까지 본 백허그 중에 역대 최고다! 정말 아름다운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성 백허그 서로 헤어질 수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백허그로 모든 게 다 치유된 듯한 느낌" "지성 백허그 이제 두 사람 사랑하게 해주세요~" "지성 백허그 황정음 상처에 지성이 손으로 감싸안는데, 내 심장이 다 벌렁거리는 줄 알았다! 최고" "지성 백허그 솔직히 키스보다 설렌 백허그는 처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장 박동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비밀` 13회는 전국 기준(닐슨 코리아) 15.8%를 기록,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사진=KBS2 `비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