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현재 미국의 3/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보면 1.9%로 지난 8월에 비해 0.4% 하향조정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데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 가능성,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 속도가 감속할 것임을 시사하는 결과다. 실제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고용기대감이 약화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실물소비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주택경기는 10월 FOMC에서 연준이 우려를 표했듯이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과 가계소득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에서 9월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가격 역시 5.1% 하락했다. 그동안 미국 경기회복에 주택시장이 큰 기여를 해왔다는 점에서도 주택경기의 둔화는 미국 경기의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일시적인 둔화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순환구조상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달에 공개될 10월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서 정부 폐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들을 확인하게 될 경우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비심리 약화에서도 나타났듯이 10월 소매판매와 개인소비의 둔화가 예상되고 최근 내수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하게 개선되고 있는 ISM제조업지수 역시 소비 둔화 영향으로 4분기에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산업생산지표도 정체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주택시장 역시 모기지 금리 상승과 소비심리 약화를 고려한다면 둔화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글로벌 증시가 4/4분기의 미국 경제 성장에 속도조절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추가 상승의 부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다. 올해 3/4 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만 놓고 봐도 전년 동기 대비 -0.2%로 형성되어있는데 지난 8월에 -0.6%였다. 이와 비교해본다면 GDP 성장률 컨센서스 미국은 0.4% 하향조정된 데 반해 유로존은 0.4% 개선된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 경기가 당면한 문제점이 적자 않다.
그렇지만 심리 개선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유로존이 당면한 높은 실업률, 통화정책의 한계,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재정 약화로 인한 정부의 경기방어능력 상실 등의 문제점은 앞으로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제약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최근 소비심리를 중심으로 유로존 경기방향성을 개선 쪽으로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하반기 유럽 중앙은행의 OMT 시행에 따른 유로존 역내 재정 위기 국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었고 유로존 경기 주체들의 심리가 그동안 위축에 적응하면서 회복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4.5%로 작년 11월 -26%에서 10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고, 9월 서비스산업기대지수도 -3.3%로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지표가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개인 소비, 서비스산업기대지수가 서비스산업 경기에 선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표들의 개선은 향후 유로존 소비판매와 서비스산업 경기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유로존의 GDP 성장률과 상당히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경기기대지수가 지난 9월 96.9포인트로 올해 4월 이후 계속된 개선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유로존 GDP 성장률이 하반기를 지날수록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최근 환율로 인한 지출경기 둔화는 산업 생산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소비, 서비스경기 개선은 유로존 경기 방향성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유로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에 있어서 대외 수요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 입장에서도 유로존 경기의 개선 기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현재 미국의 3/4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는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보면 1.9%로 지난 8월에 비해 0.4% 하향조정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데 통화정책에 대한 변화 가능성,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 속도가 감속할 것임을 시사하는 결과다. 실제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택, 고용기대감이 약화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최근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실물소비를 중심으로 미국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주택경기는 10월 FOMC에서 연준이 우려를 표했듯이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모기지 금리 상승과 가계소득에 대한 불안함으로 인해 회복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에서 9월 매매건수는 전월 대비 1.9% 감소했고 가격 역시 5.1% 하락했다. 그동안 미국 경기회복에 주택시장이 큰 기여를 해왔다는 점에서도 주택경기의 둔화는 미국 경기의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일시적인 둔화에 그칠 가능성이 크지만 순환구조상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달에 공개될 10월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서 정부 폐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들을 확인하게 될 경우 더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소비심리 약화에서도 나타났듯이 10월 소매판매와 개인소비의 둔화가 예상되고 최근 내수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하게 개선되고 있는 ISM제조업지수 역시 소비 둔화 영향으로 4분기에 약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산업생산지표도 정체되는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주택시장 역시 모기지 금리 상승과 소비심리 약화를 고려한다면 둔화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글로벌 증시가 4/4분기의 미국 경제 성장에 속도조절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추가 상승의 부담을 가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로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다. 올해 3/4 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만 놓고 봐도 전년 동기 대비 -0.2%로 형성되어있는데 지난 8월에 -0.6%였다. 이와 비교해본다면 GDP 성장률 컨센서스 미국은 0.4% 하향조정된 데 반해 유로존은 0.4% 개선된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존 경기가 당면한 문제점이 적자 않다.
그렇지만 심리 개선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유로존이 당면한 높은 실업률, 통화정책의 한계,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의 하락, 재정 약화로 인한 정부의 경기방어능력 상실 등의 문제점은 앞으로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제약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최근 소비심리를 중심으로 유로존 경기방향성을 개선 쪽으로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하반기 유럽 중앙은행의 OMT 시행에 따른 유로존 역내 재정 위기 국가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수 있었고 유로존 경기 주체들의 심리가 그동안 위축에 적응하면서 회복흐름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유로존의 소비자신뢰지수는 -14.5%로 작년 11월 -26%에서 10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고, 9월 서비스산업기대지수도 -3.3%로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개선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지표가 소매판매를 중심으로 개인 소비, 서비스산업기대지수가 서비스산업 경기에 선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표들의 개선은 향후 유로존 소비판매와 서비스산업 경기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유로존의 GDP 성장률과 상당히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는 경기기대지수가 지난 9월 96.9포인트로 올해 4월 이후 계속된 개선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유로존 GDP 성장률이 하반기를 지날수록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하고 있다. 최근 환율로 인한 지출경기 둔화는 산업 생산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소비, 서비스경기 개선은 유로존 경기 방향성이 꾸준히 개선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유로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에 있어서 대외 수요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코스피 입장에서도 유로존 경기의 개선 기대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