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 공주` 백옥담(사진=MBC)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배우 임예진의 하차 소식과 엽기대사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백옥담의 하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는 임예진의 하차 수순이 그려졌다. 이번이 출연자 10번째 하차!
이날 방송에서 왕여옥(임예진 분)은 욕실 거울에 비치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놀랐다.
이는 유체이탈을 짐작게 하는 장면으로 임예진은 극중 몸에 혼령이 들어 고통스러워하다 병원 이송 도중 심장마비로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7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여옥 역을 맡은 임예진은 이번 금요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출연하며 하차한다"며 "그동안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임예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오로라 공주`는 최근 극 초반을 이끌던 주요 출연진들이 어이없는 설정으로 하차해 논란을 빚었다.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버지인 오대산(변희봉 분)이 유체이탈을 경험한 뒤 죽음을 맞으며 극에서 빠졌다.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도 미국으로 떠나는 설정으로 하차했으며 신주아와 송원근은 갑자기 사라졌다.
오로라의 엄마 사임당(서우림 분)도 미국으로 떠나는 설정이 비춰져 하차가 예고됐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백옥담의 하차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배우 백옥담은 작가 임성한의 조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는 배역들의 일방적인 하차통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백옥담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같은 소문과 관련해 백옥담 소속사 측은 확실한 답을 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