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회복을 하는 데 있어서 섹터, 부문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 빨리 회복되고 잘 되는 데와 느린 데가 잘 나눠지는 상황을 유의해야 한다. 또 하나는 고점 형성 주의다. 우리 경기는 체감적으로 느끼진 못하지만 통계상 지표로 보면 작년 9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다. 한 번 좋아지기 시작하면 2년 3개월 확장기다. 거의 2014년 말이 경기 고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증시가 경기에 선행한다고 보면 하반기가 되면 미지근해질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에 유의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고점 형성 주의보는 그 이유를 생각할 때 투자 판단을 잘 해야 한다. Too speed recovery, 고점 형성 주의보 2개를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상고하저다. 한국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년 4월이든 6월이든 출구전략을 하게 되면 돈이 나가게 된다. 돈이 나가면서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는데 환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 환율이 1,050원대 중반까지 갔을 때 주가가 2,050까지 갔다가 최근 1,060원이 되면서 2,020 정도를 돌고 있다.
이번 미국의 여러 가지 재무보고서를 보고 한국에서 여러 가지 방어를 하겠지만 양적 완화가 지연되면서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내년 양적 완화 전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미국에서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F5, 취약 5개국 중에 인도, 인도네시아가 있는데 지난 5월 미국에서 로드맵을 발표했을 때 인도네시아는 CDS 프리미엄이 24BP까지 올라갔다. 그때 한국도 보통으로 4~50BP가 140BP까지 올라갔다.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자연적으로 미국에서 출구전략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해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선물 신성호> 판단과 관련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대부분 자료에 상고하저라는 말이 많이 나와 있다. 증권사 데이터를 보면 분기별 기업이익이 내년 1분기보다 2분기, 2분기보다 3분기, 4분기는 계절적 요인이 있지만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이익은 증가하고 있는데 하반기 주가는 안 되는 것이 논리가 맞지 않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업이익이 줄고 주식시장도 여의치 않을 것 같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는데 기업이익은 계속 증가한다고 해놓고 주가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된다. 그런 부분의 논리를 잘 세워야 한다. 만약 기업과 관련된 추정치가 맞다면 내년 주식시장은 재미있을 것이다.
2006년 주식시장은 3% 정도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그 당시 주식시장이 굉장히 빠졌다. 2006년에 우리나라만 기업이익이 감익하다가 2007년에 기업이익이 다시 증액되면서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까지 50조 가까이 올랐다.
만약 내년 이익이 증가한다면 대략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내년 주식시장은 2006년~2007년 넘어가듯이 세게 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현재 PER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 10.8배다. 10.8배를 금리로 환산하면 9.2%다. 현재 금리는 3%가 채 안 되고 있고 만약 내년에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예금자 금리는 3% 정도밖에 안 될 것이다.
그러면 금리에 대해서 주가가 3배 이상 매력적인데 과연 주가의 움직임이 단순하게 움직일 수 있겠느냐, 올해까지도 박스권 움직임인데 가장 큰 원인은 기업이익과 금리 대비 주가가 낮지만 기업이익의 방향이 감익했기 때문에 그렇다. 이 부분이 조금만 돌아선다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단기, 장기 구별이 될 것이다. 개인 투자가들이 많이 줄었고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보다는 일반적인 논의 중에 젊은 세대들이 주식 투자를 잘 안 한고 있다. 주식 투자를 단타적이고 투기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크게 볼 때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문화를 바꿔가야 한다.
장기적이고 투자적 관점에서 대박 개념이 아니라 오랫동안 한국 경제와 같이 호흡하면서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이 강조돼야 할 때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투자 문화를 바꾸면서 젊은 세대들의 돈도 전체적 다변화의 모습 속에서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자 문화라고 본다. 주식을 한꺼번에 잠깐 샀다 팔면서 이익을 보는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몇 십년 동안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여러 가지 대비를 한다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
장기적 주식 저축의 관점이 잘 형성되면 우리 증시에 꾸준한 자금 유입과 함께 변동성도 줄면서 흐름이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볼 때 정부정책이 중요하다. 자본시장이 힘들어지고 있고 금융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다.
이럴 때 발전 전략도 내세우고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인식과 나아가서 정책들이 뒷받침해주는 금융산업 육성, 발전 정책들을 내준다면 증시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보게 만들고 금융업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면서 돈의 유입이 확장되면서 좋아질 것이다. 중장기적인 것과 단기적인 것으로 나눠서 외부적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주변 여건 형성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될 때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시장 수급 여건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미국의 양적 완화가 지연되면서 지속돼야 하고 국내에서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줄어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환율이 절상되지 않도록 방어를 해줘야 한다. 외국인 투자 수익률은 원화 가치 절상률+주가 상승률이다.
원화 가치가 너무 절상되면 수익률이 충분히 됐다고 생각하고, 또 환율이 절하되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너무 급속하게 절상되지 않도록 방어를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 경기 측면에서 본다면 글로벌 경제가 회복돼야 하고 국내 경기도 회복돼야 한다. 사실 글로벌 경제와 국내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 깊게 예의주시해야 한다. 수급 여건, 환율, 경기 이 세 가지 여건만 충족되면 주가가 상당히 좋을 것이다.
우리선물 신성호> 환율, 금리가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우선 환율을 보면 현재 1,05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식시장과 연관시켜서 많이 이야기한다. 대부분 원화가 정점이면 주가 정점도 같이 형성된다. 원화 절상이 더 이루어져야 외국인의 자금이 들어오고 주식시장도 활기를 찾는다.
다시 거꾸로 이야기하면 원화 절상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기업의 경쟁력이 계속 담보될 것이냐가 문제다. 원화 절상이 더 안 된다면 한국 경제가 바닥이 났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원화 절상의 가능성은 더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1,000원 밑으로 갈 수 있다고 보는데 첫째 기업들이 환율대책에 대해서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다. 두 번째 기업들이 기술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판매량을 늘리는 등 나름대로 대비책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2004년 당시에도 IMF 이후 1,100원 정도에서 멈췄으면 좋겠다는 수출업체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터지기 직전까지 원화가 900원까지 갔었다. 그 과정에서 주가는 계속 상승했는데 내년 주식시장도 2004년~2006년 넘어가는 과정과 같은 형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절상의 속도만 천천히 유지시켜주면 환율의 절상을 흡수해가면서 기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융합해서 보면 원화 절상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금리인데 어쨌든 금리는 조금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금리의 절대 수준이 과연 매력적인 저축 수단이 되느냐다. 경제에 대한 불안정성, 불확실성이 희석된다면 자금은 언제든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평균 1,050~1,060원 정도다. 부분적으로 1,000원이 잠깐 깨질 수 있지만 충격이 클 것이다. 1,000원이라는 마지노선을 지키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달러가 많이 들어오고 유입속도가 빨라지면 일시적으로 가능하겠지만 2008년도 1,000원 깨지고 900원대로 가니까 경상수지가 굉장히 나빠졌다.
다행히 플러스 200~300억씩 나던 경제가 당시 30억 불밖에 흑자를 내지 못했고 그러고 나서 2008년 리먼 위기 때 외국 자본이 700억 달러 빠져나가니까 환율이 1,600원이 돼버렸다. 900원대에서 1,600원대까지 거의 두 배로 가면서 키코라는 상품이 엄청난 타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환율이라는 것이 가진 놀라운 파괴력이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고 그럴수록 세 자리 숫자가 아닌 네 자리 숫자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경제 성장률 전망은 금융연구원 전망은 4.0%다. 정부는 3.9인데 정부보다 0.1이 더해져서 너무 높다는 지적도 받지만 수출 부분이 견고하고 다른 신흥국들, F5 국가와 차별화돼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다르다. 우리 경제가 차별화됐고 경상수지 흐름이 좋고 투자도 괜찮아서 4.0 정도로 본다. 특히 상반기는 좋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회복은 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과 유럽은 회복세에 들어가있다. 2년 동안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반전하면서 회복되는데 아마 출구전략 이후부터 회복될 것이다. 반면 중국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다.
금리 규제, 부동산 버블을 막기 위한 규제,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개혁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금년보다 낮아질 것이다. 일본은 소비세 인상과 같은 문제 때문에 성장률은 상당 폭 하락할 것이다. 신흥국도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미국과 유럽은 회복, 중국은 약간 둔화, 일본과 신흥시장은 상당히 둔화될 것이다
증시가 경기에 선행한다고 보면 하반기가 되면 미지근해질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에 유의를 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고점 형성 주의보는 그 이유를 생각할 때 투자 판단을 잘 해야 한다. Too speed recovery, 고점 형성 주의보 2개를 키워드로 꼽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상고하저다. 한국은 여러 변수가 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년 4월이든 6월이든 출구전략을 하게 되면 돈이 나가게 된다. 돈이 나가면서 우리 증시에 영향을 주는데 환율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금 환율이 1,050원대 중반까지 갔을 때 주가가 2,050까지 갔다가 최근 1,060원이 되면서 2,020 정도를 돌고 있다.
이번 미국의 여러 가지 재무보고서를 보고 한국에서 여러 가지 방어를 하겠지만 양적 완화가 지연되면서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내년 양적 완화 전까지는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로 갈 것이다.
미국에서 출구전략을 시작하면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할 뿐만 아니라 F5, 취약 5개국 중에 인도, 인도네시아가 있는데 지난 5월 미국에서 로드맵을 발표했을 때 인도네시아는 CDS 프리미엄이 24BP까지 올라갔다. 그때 한국도 보통으로 4~50BP가 140BP까지 올라갔다.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자연적으로 미국에서 출구전략 시작하는 것을 계기로 해서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선물 신성호> 판단과 관련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대부분 자료에 상고하저라는 말이 많이 나와 있다. 증권사 데이터를 보면 분기별 기업이익이 내년 1분기보다 2분기, 2분기보다 3분기, 4분기는 계절적 요인이 있지만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이익은 증가하고 있는데 하반기 주가는 안 되는 것이 논리가 맞지 않는다.
내년 하반기에는 기업이익이 줄고 주식시장도 여의치 않을 것 같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는데 기업이익은 계속 증가한다고 해놓고 주가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모순된다. 그런 부분의 논리를 잘 세워야 한다. 만약 기업과 관련된 추정치가 맞다면 내년 주식시장은 재미있을 것이다.
2006년 주식시장은 3% 정도 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그 당시 주식시장이 굉장히 빠졌다. 2006년에 우리나라만 기업이익이 감익하다가 2007년에 기업이익이 다시 증액되면서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기 직전까지 50조 가까이 올랐다.
만약 내년 이익이 증가한다면 대략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내년 주식시장은 2006년~2007년 넘어가듯이 세게 분출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현재 PER을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 10.8배다. 10.8배를 금리로 환산하면 9.2%다. 현재 금리는 3%가 채 안 되고 있고 만약 내년에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예금자 금리는 3% 정도밖에 안 될 것이다.
그러면 금리에 대해서 주가가 3배 이상 매력적인데 과연 주가의 움직임이 단순하게 움직일 수 있겠느냐, 올해까지도 박스권 움직임인데 가장 큰 원인은 기업이익과 금리 대비 주가가 낮지만 기업이익의 방향이 감익했기 때문에 그렇다. 이 부분이 조금만 돌아선다면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단기, 장기 구별이 될 것이다. 개인 투자가들이 많이 줄었고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보다는 일반적인 논의 중에 젊은 세대들이 주식 투자를 잘 안 한고 있다. 주식 투자를 단타적이고 투기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투자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크게 볼 때 주식 투자를 바라보는 문화를 바꿔가야 한다.
장기적이고 투자적 관점에서 대박 개념이 아니라 오랫동안 한국 경제와 같이 호흡하면서 장기적 투자를 해야 하는 부분이 강조돼야 할 때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투자 문화를 바꾸면서 젊은 세대들의 돈도 전체적 다변화의 모습 속에서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투자 문화라고 본다. 주식을 한꺼번에 잠깐 샀다 팔면서 이익을 보는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몇 십년 동안 장기적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여러 가지 대비를 한다는 개념으로 인식해야 한다.
장기적 주식 저축의 관점이 잘 형성되면 우리 증시에 꾸준한 자금 유입과 함께 변동성도 줄면서 흐름이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볼 때 정부정책이 중요하다. 자본시장이 힘들어지고 있고 금융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다.
이럴 때 발전 전략도 내세우고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의 발전이 궁극적으로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한 인식과 나아가서 정책들이 뒷받침해주는 금융산업 육성, 발전 정책들을 내준다면 증시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보게 만들고 금융업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면서 돈의 유입이 확장되면서 좋아질 것이다. 중장기적인 것과 단기적인 것으로 나눠서 외부적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주변 여건 형성에 상당히 신경을 써야 될 때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시장 수급 여건 측면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미국의 양적 완화가 지연되면서 지속돼야 하고 국내에서는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줄어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환율이 절상되지 않도록 방어를 해줘야 한다. 외국인 투자 수익률은 원화 가치 절상률+주가 상승률이다.
원화 가치가 너무 절상되면 수익률이 충분히 됐다고 생각하고, 또 환율이 절하되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환율이 너무 급속하게 절상되지 않도록 방어를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세 번째 경기 측면에서 본다면 글로벌 경제가 회복돼야 하고 국내 경기도 회복돼야 한다. 사실 글로벌 경제와 국내 경제가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하방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 깊게 예의주시해야 한다. 수급 여건, 환율, 경기 이 세 가지 여건만 충족되면 주가가 상당히 좋을 것이다.
우리선물 신성호> 환율, 금리가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우선 환율을 보면 현재 1,050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식시장과 연관시켜서 많이 이야기한다. 대부분 원화가 정점이면 주가 정점도 같이 형성된다. 원화 절상이 더 이루어져야 외국인의 자금이 들어오고 주식시장도 활기를 찾는다.
다시 거꾸로 이야기하면 원화 절상이 계속된다 하더라도 기업의 경쟁력이 계속 담보될 것이냐가 문제다. 원화 절상이 더 안 된다면 한국 경제가 바닥이 났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원화 절상의 가능성은 더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1,000원 밑으로 갈 수 있다고 보는데 첫째 기업들이 환율대책에 대해서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있다. 두 번째 기업들이 기술의 경쟁력을 더 높이고 판매량을 늘리는 등 나름대로 대비책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2004년 당시에도 IMF 이후 1,100원 정도에서 멈췄으면 좋겠다는 수출업체들의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 하지만 금융위기 터지기 직전까지 원화가 900원까지 갔었다. 그 과정에서 주가는 계속 상승했는데 내년 주식시장도 2004년~2006년 넘어가는 과정과 같은 형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절상의 속도만 천천히 유지시켜주면 환율의 절상을 흡수해가면서 기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융합해서 보면 원화 절상이 그렇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금리인데 어쨌든 금리는 조금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금리의 절대 수준이 과연 매력적인 저축 수단이 되느냐다. 경제에 대한 불안정성, 불확실성이 희석된다면 자금은 언제든지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금융연구원 윤창현> 평균 1,050~1,060원 정도다. 부분적으로 1,000원이 잠깐 깨질 수 있지만 충격이 클 것이다. 1,000원이라는 마지노선을 지키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달러가 많이 들어오고 유입속도가 빨라지면 일시적으로 가능하겠지만 2008년도 1,000원 깨지고 900원대로 가니까 경상수지가 굉장히 나빠졌다.
다행히 플러스 200~300억씩 나던 경제가 당시 30억 불밖에 흑자를 내지 못했고 그러고 나서 2008년 리먼 위기 때 외국 자본이 700억 달러 빠져나가니까 환율이 1,600원이 돼버렸다. 900원대에서 1,600원대까지 거의 두 배로 가면서 키코라는 상품이 엄청난 타격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환율이라는 것이 가진 놀라운 파괴력이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고 그럴수록 세 자리 숫자가 아닌 네 자리 숫자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경제 성장률 전망은 금융연구원 전망은 4.0%다. 정부는 3.9인데 정부보다 0.1이 더해져서 너무 높다는 지적도 받지만 수출 부분이 견고하고 다른 신흥국들, F5 국가와 차별화돼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는 다르다. 우리 경제가 차별화됐고 경상수지 흐름이 좋고 투자도 괜찮아서 4.0 정도로 본다. 특히 상반기는 좋을 것이다.
고려대학교 오정근> 회복은 되지만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과 유럽은 회복세에 들어가있다. 2년 동안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반전하면서 회복되는데 아마 출구전략 이후부터 회복될 것이다. 반면 중국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다.
금리 규제, 부동산 버블을 막기 위한 규제,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개혁에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성장률이 금년보다 낮아질 것이다. 일본은 소비세 인상과 같은 문제 때문에 성장률은 상당 폭 하락할 것이다. 신흥국도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미국과 유럽은 회복, 중국은 약간 둔화, 일본과 신흥시장은 상당히 둔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