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기상캐스터, 대우받기 좋은 직업‥본질적인 삶 원해 배우로 전향"

입력 2013-11-08 13:58  


▲김혜은 기상캐스터 (사진= YTN)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 출연 중인 배우 김혜은이 기상캐스터를 했던 과거 사진이 화제다.

김혜은은 8일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자리에서 "MBC 사표 쓸 때부터 반대가 많았다"며 "주위에 제가 연기했으면 하는 사람이 단 1명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김혜은은 "배우가 되어서도 옛날에 날씨했던 친구 아니냐 이렇게 보는 정도였다"라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혜은은 배우로 전향한 뒤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출연하면서 연기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김혜은은 자신의 연기 비법에 대해 "캐릭터처럼 그렇게 사는 방법 밖에 없다. 거울을 볼 때는 어떻게 해야 다리를 야하게 꼬나 연구했고, 담배도 피웠다.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김혜은은 지난해 YTN에 출연해 기상캐스터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밖에서 대우받기 좋은 직업이다. 그런거에 스스로 가두고 싶지 않았다. 본질적인 삶을 살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혜은은 현재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황자몽 역으로 출연중이다.


김혜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혜은 자기 꿈을 위해 과감한 선택했네 멋지다" "김혜은 딸 아프다던데 얼른 나았으면 좋겠다" "김혜은 딸 보기에 자랑스러운 엄마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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