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연세대 입학후 117년만에 명예졸업장 받았다

입력 2013-11-08 15:53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이 8일 연세대에서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연세대의 전신 구세학당(언더우드학당)에 입학한 지 117년 만이다.


정갑영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촌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도산 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58)씨에게 도산 선생 명예졸업증서를 전달했다.

정 총장은 증서에서 "도산 선생은 연세대의 전신인 언더우드 학당에서 수학하고

일생을 민족의 독립과 사회 개조를 위해 헌신한 영원한 스승"이라며

"연세와 겨레의 마음으로 그 얼을 새기고 뜻을 기리고자 이 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산 탄신일 135주년을 하루 앞두고 명예졸업 증서를 수여,

대한민국 독립 영웅인 도산 선생이 연세인임을 널리 알리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평남 강서 출생인 도산 선생은 16살이던 1894년 서울로 와서

1896년 언더우드학당에 입학해 3년여 한글과 영어, 서양학문을 배웠다.

연세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교내 박물관에서 `도산 안창호와 연세`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산 선생이 미국에서 직접 사용한 대형 태극기를 비롯해 사진과 편지, 판결문 등 기록물 100여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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