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메가 프로젝트 잡아라"

입력 2013-11-12 17:14   수정 2013-11-12 17:56

<앵커> 내년 국내 SOC 사업은 줄어듭니다.
주택시장 또한 회복을 낙관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건설사들은 어디로 눈을 돌려야 할까요?
바로 해외 건설 사업입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GICC,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덕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세계 건설 인프라 발주처 고위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였습니다.

GICC 2013에는 마다가스카르 광물자원부 장관과 태국 수도청 부청장 등 20여명의 정부 인사들과 사우디 아람코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예정인 국영기업 CEO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
"우리 업체들이 해외 나가서도 만나기 힘든 발주처분들을 한꺼번에 초청해서 국내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심사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수주전에 참여하게 될 신흥지역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 900억 달러의 인도 델리 뭄바이 개발사업을 비롯해 450억 달러의 터키 철도 건설 등 신흥시장의 인프라 사업과 41억 달러의 필리핀 전력 프로젝트, 170억달러의 아제르바이잔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등입니다.

<인터뷰> 아가왈 인도 델리뭄바이 개발회사 CFO
"델리뭄바이 산업지구는 아주 야심찬 계획이다.

이것은 서부지역에서 발전이 되는데요.
다드리에서 시작해서 한국까지도 이어지는 프로젝트구요."

신흥시장 뿐 아니라 기존 중동 시장의 수주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동 메가프로젝트 규모는 총 500억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현대, 대우, GS, 한화 등 메이저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뛰어듭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과거 무리한 저가수주 경쟁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익 대제종합건설 대표
"덤핑 수주가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당하면 안되죠. 우리 스스로 업계가 덤핑하는 입찰은 지양을 해야죠."


해외수주 돌파구를 찾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수주 확대라는 결실로 돌아올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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