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끝! 이제 나를 가꿀 차례다

입력 2013-11-13 10:48  

2014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7일 끝났다. 그동안 공부로 인해 받았던 압박과 스트레스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유를 만끽할 시간이 왔다.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나면 성형, 라식수술, 다이어트 등 공부를 하느라 신경을 쓰지 못한 외모와 패션 스타일에 큰 관심을 갖는다. 때문에 여학생들은 친구들과 외모를 가꾸고 패션 피플로 거듭나기 위해 옷을 구입한다.
그러나 남학생들은 패션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그저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많다. 이러한 친구들을 위해 남성의류 조군샵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아이템을 추천했다.
조군샵 관계자는 “고3 수험생들이 옷을 구입할 때는 곧 입학할 대학교까지 입을 수 있는 옷을 사는 것이 좋다. 아직은 학생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정장스타일 보다는 캐주얼하거나 댄디한 느낌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캐주얼하게
아직은 풋풋한 고등학생. 학생들에게 캐주얼한 패션은 귀엽고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 분위기는 천차만별이 된다.
지금까지 면바지에 티셔츠를 매치했다면 이제는 셔츠나 맨투맨을 선택해보자. 이 위에 컬러배색이 돋보이는 블루종을 입고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클리색하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돋보이고 싶다면 백팩이나, 깔끔한 안경을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캐주얼에 데님을 빼놓을 수 없다. 데님팬츠는 어떤 상의와도 매치하기 쉬우며 실용성은 물론 활동적인 분위기까지 살릴 수 있다. 그레이 톤의 상의나 체크 패턴 셔츠에 카펜터 팬츠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댄디하게
고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보통 슈트를 입을 일이 많이 없다. 슈트는 자칫 잘못 입으면 나이가 들어 보이기 때문에 예비 대학생이라면 캐주얼 슈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데님이나 슬랙스에 니트를 매치하고 캐시미어 소재의 코드로 코디하면 캐주얼함과 댄디함을 함께 어필할 수 있다. 특히 댄디한 느낌은 아우터의 선택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데, 이때 슬림한 핏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슈트발`을 살릴 수 있다.
캐주얼한 느낌과 달리 신사의 품격을 연출하고 싶다면 최대한 컬러감을 배제하고 심플하고 모던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셔츠도 패턴이 있는 것보다는 모노톤의 무늬가 없는 아이템을 선택하고, 셔츠와 대조되는 컬러의 니트를 착용하면 기본적인 슈트 룩이 완성된다.

(사진=조군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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