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2002년 매매가 넘어서

입력 2013-11-13 10:44   수정 2013-11-13 10:43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002년 8월 매매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현재 서울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908만원으로 지난 2002년 8월 3.3㎡당 평균 매매가 893만원을 넘었습니다.


서울 전셋값은 2002년 8월에 비해 평균 1.8배 상승했으며, 서초구가 685만원에서 1,348만원, 송파구가 587만원에서 1,196만원으로 두 배 가량 올랐습니다.


또, 지난 2002년 9월 3.3㎡당 900만원을 초과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1.7배 오르며 11월 현재 평균 1,556만원을 나타냈습니다.


2002년 8월 당시 서울 25개구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8개구는 3.3㎡당 평균 매매가가 900만원을 넘어섰고, 영등포구 등 나머지 17개구는 3.3㎡당 평균 매매가는 800만원대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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