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힘] 4편. 새로운 인재들은 ‘창조공간’에 모인다

입력 2013-12-20 10:05  

오늘날 다양한 주변부에서 성과 향상의 사례가 나온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주변부야말로 더욱 빠르게 향상하려는 욕구가 가장 절박한 곳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자원, 특히 사람과 돈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자 옛 사고방식과 행동 방식이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중심부의 사람들은 세상을 이해하거나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알아내거나 새 정보를 찾아보려는 동기가 훨씬 더 적다. 그들은 맨 위에 있기 때문에 자신을 거기까지 올라가게 만든 것을 계속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정체된 자원에 접근하거나 그런 자원을 끌어당기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다. 접근과 끌어당기기는 실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는 세 번째 행위와 빠른 속도로 결합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이러한 행위에는 소위 ‘창조공간(creation spaces)’에 참여하거나 때로는 그러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작업과도 관련이 있다.

창조공간이란,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성과 향상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여러 팀을 광범위한 학습 생태계에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환경을 말한다. 창조공간은 수백만에 이를 정도로 많은 참여자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잠재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성취하는 ‘풀’의 세 번째 단계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행위를 시험하고 다듬을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창조공간은 주변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겨나고 있다. 멀리서 보면 창조공간이 참여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자발적으로 조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조직자들이 적합한 부류의 참여자들을 끌어들이고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창조공간을 신중하게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일이 수익 증가의 가능성을 촉발하는 환경 내에서 이뤄진다.

창조공간은 기존 기관의 경계선 밖에서 생겨나고 있다. 주변부에서 힘을 얻은 창조공간은 ‘풀’의 세 번째 성취 단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기관의 변화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오늘날의 기관들이 ‘푸시’에서 ‘풀’로 옮겨가려면 광범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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