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합격자, 여성이 46%‥일반행정은 여성이 절반넘어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옛 행정고시) 전체합격자 중 여성 비율이 46%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19일 올해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72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9천268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245명, 지역모집 27명 등 총 27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총 125명으로 전체의 46.0%를 차지, 작년보다 2.2%포인트 늘었다. 특히 일반행정직(전국모집)의 경우 여성합격자 비율은 56%를 기록해 남성 합격자 수를 넘어섰다.

2011년 40% 밑으로까지 떨어졌던 5급 행정직 여성합격자 비율이 올해 다시 46%까지 높아지면서 여풍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한편 최종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3세로 작년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7.4%(143명)로 가장 많았고 28∼32세가 25.7%(70명), 20∼23세는 22.1%(60명), 33세 이상이 4.8%(13명)로 뒤를 이었다.

직렬별 2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전국) 박경용(71.48점), 법무행정 이동진(62.37점), 재경 김채윤(여.64.66점)·안경우(64.66점), 국제통상 박영희(여.64.00점)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