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가 5회 추가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한 매체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가 5회 연장 되어 오는 12월 27일 종영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MBC 측은 "연장 방송을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당초 120부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지난 9월, 30회 연장을 확정지어 150부로 극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이후 임성한 작가가 50회 추가 연장을 요구했고, 이에 시청자 및 누리꾼들은 연장방송 반대와 작가 퇴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공주`는 배우들의 연이은 하차와 해괴한 설정, 욕설자막 등 끊임없이 구설수에 올랐다.
하지만 각종 논란에도 불구, 시청률은 계속 올라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했다. 20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128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17.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오로라공주 5회연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오로라공주 5회연장 정말 되는 건가", "오로라공주 5회연장 말도 안된다", "오로라공주 5회연장 퇴출운동도 소용없구나", "오로라공주 5회연장하면 MBC는 좋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일 방송에서 설설희(서하준)가 오로라(전소민) 친구가 사는 오피스텔에서 쓰러져 오로라가 설설희 병에 대해 알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로라공주 5회연장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