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목 아내에 "밥 때문에 당신이랑 결혼했지 물가져와" 최영완 '울컥'

입력 2013-1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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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전속배우 최영완과 공연연출가인 남편 손남목 부부의 일상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기막힌 남편 스쿨`은 정준하, 이창훈, 박준규, 홍록기, 윤형빈, 손남목, 크리스 존슨이 출연해 부부의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결혼 7년차인 최영완 손남목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최영완은 아침밥을 푸짐하게 차린 뒤 "집 밥 먹으니까 좋지"라고 물었고 이에 손남목은 "집 밥 때문에 당신하고 결혼한 거 아니냐"라는 말을 해 아내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 이어 그는 "전은 없냐"고 묻고 결국 최영완은 굴전까지 해주었다.

계속해서 손남목은 최영완에 "물을 가져오라"고 주문했고 결국 최영완은 "아침부터 짜증난다"며 화를 냈다.

이후 지방촬영을 마친 뒤 일주일만에 집에 돌아온 최영완은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쇼파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영완은 인터뷰에서 "정말 울컥 올라온다"며 "집에 오면서 짐이 많아 무거우니까 들어달라고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 받고 자고 있고, 집에 오자마자 할일이 태산이라 속상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 한다"고 설명해 상황이 심각함을 알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아내의 서운함에도 최영완은 "부항을 뜨고 싶다"고 보채며 철없는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박준규는 "손남목이 귀엽긴 한데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며 "`사랑과 전쟁`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최영완 남편 손남목 행동을 본 누리꾼들은 "최영완 같은 좋은 아내를 손남목 같은 사람이 차지하다니 아깝다" "손남목 저런 행동 연출인가? 최영완 씨 안타깝다 보는 사람이 화나네" "손남목 아저씨 최영완 씨에게 더 좋은 남편이 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영완 손남목 부부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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