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쟈쟈 "'슈스케5' 박재정, 형제같은 사이됐다"(MAMA)

입력 2013-11-22 12:06   수정 2013-11-22 12:06

`슈퍼스타 차이나` 우승자 주쟈쟈가 2013 MAMA에 온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AsiaWorld-Expo Arena, AWE)에서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아티스트 웰컴 미팅이 열렸다.

주쟈쟈는 중국 소수민족 토가족 출신으로 어려운 형편 때문에 음악에 대한 꿈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다가 `슈퍼스타 차이나`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됐다. 오디션 초반, 세련미와 거리가 먼 외모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주쟈쟈는 음악을 향한 꿈과 열정으로 오디션 참가기간 동안 10kg 이상을 감량하는 등 단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왕페이의 `유년`을 불러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주쟈쟈는 "일단 이 자리에 서 있는게 영광이다. 기자회견은 처음이다. 밖에서 들어오는데 웃음소리가 들리더라. 혹시 내 프로필을 보고 그러는 게 아닐까 싶었다. 잘 모르겠지만 정말 살을 많이 뺐다. 예전에는 굉장히 뚱뚱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쇼들을 보면서 큰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매우 감동이다"라고 2013 MAMA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주쟈쟈는 Mnet `슈퍼스타K 5` 우승자 박재정과의 만남에 대해 "한국에서 처음 봤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형이니까 더 많은 걸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대 반대로 박재정 씨가 내게 많은 도움을 줬다. 어느새 형제같은 사이가 됐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쟈쟈는 "이 자리에 모인 아티스트들이 아시아의 톱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13 MAMA는 22일 오후 7시 홍콩 퉁청 아시아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음악 에너지를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가상의 공장`이라는 콘셉트의 2013 MAMA는 한국과 홍콩은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 마카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캄보디아 미국 일본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생중계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 80여 개국에서 텔레비전과 온라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시상자로는 배우 차예련 고아라 한채영 한지혜 홍종현 장혁 정우 김종국 김소연 고수 이보영 이동욱 이하늘 이서진 이수혁 양천화 송지효 성준 견자단 유세윤이 참석하며 시상식에는 그룹 빅뱅 엑소(EXO) 2NE1 크레용팝 등 올 한해를 빛낸 한국 아티스느는 물론, 세계적인 스타 스티비 원더, 일비스, 아이코나 팝, 곽부성 등 아시아는 물론이며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다운 위용을 뽐낼 계획이다.(사진=CJ E&M)

퉁청(홍콩)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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