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10선 안착‥연말 랠리 '고조'

정경준 기자

입력 2013-11-25 16:22  

<앵커>
코스피가 2,010선 안착에 성공하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준 기자!

<기자>
예,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며 2,010선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지수 2,010선은 심리적 저항대인 20일 이평선이 자리잡은 구간으로, 저항대를 단숨에 돌파했다는 점에서 추가 랠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75포인트(0.49%) 오른 2,015.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883억원, 기관이 576억원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장 초반 2,030선까지 돌파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매수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우상향 추세 기대감속에서 일종의 속도 조절 양상으로 비쳐졌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IT관련주들이 연말 소비시즌 수혜기대감에 더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중동지역 안정이 예상되면서 건설주 역시 도드라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거래일대비 3.70포인트(0.73%) 오른 507.76을 기록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70원(0.16%) 오른 1,061.9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연말 랠리를 예상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연말 랠리 시장에선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예, 오늘 장세에선 특히, 저항대인 2,010선 안착 여부가 중요했었는데요,


단숨에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시장에선 이번주 후반을 분기점으로 펀더멘털 모멘텀(경기와 기업이익)과 계절적 특수성(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시즌)을 바탕으로 기대감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시장을 짓눌러왔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 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일정 정도 해소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이제는 실물경기로 옮겨가고 있는 양상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실물경기의 긍정적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조언하고 있습니다.


미국·유로존 경제지표 `긍정` 전망

당장 이번주 발표 예정인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들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 후반으로 가면서 국내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도가 맞물리면서 상승강도 역시 세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8일에는 10월 경상수지 발표와, 29일에는 10월 산업생산 및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발표 등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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