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북부가 들썩인다…‘반월 세움 펠리피아’ 모델하우스 수천명 인산인해

입력 2013-11-25 14:33  

주말 모델하우스 방문객 3천여 명 인산인해
전주 서북부 첫 주상복합.. 3.3㎡당 590만원대 "경쟁력 앞선다"
탄소밸리. 혁신도시 등 입주 후 주변 집값 상승 요인도 줄줄이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실감할 줄 몰랐다”.. 28일부터 1순위 청약 접수

전주 서북부가 ‘반월 세움 펠리피아’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22일 모델하우스를 열자 마자 밀려드는 수요자들로 장사진을 쳤다. 수천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발 디딜 틈 없이 반월 세움 펠리피아 청약 열풍에 나선 것. 준비해둔 방문객 선물도 모자랄 정도로 방문객 넘쳐나자 분양 관계자들도 한껏 들떠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단지 자체 경쟁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입주 후 집값 상승 요인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분양 관계자는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실감할 줄 몰랐다”며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까지 대거 몰려들어 청약경쟁률도 치열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반월 세움 펠리피아는 주상복합의 장점과 일반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제 3세대 주상복합 주거단지다. 전용면적 59㎡ 161가구, 68㎡ 50가구 등 모두 211가구가 들어선다. 특히 높이부터 주변을 압도, 지상 최고 27층으로 이미 서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각종 세금 혜택도 다양하다.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혜택을 받는다.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5년간 양도소득세 면제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혜택은 올해 말이면 끝난다.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청약 1순위, 29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도심권에서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한 방문객은 “분양가도 저렴하고 모든 게 고급스러운데 특히 평면 설계와 전용률이 매우 마음에 든다”며 “게다가 입지도 좋아 입주 후 시세차익도 챙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3.3㎡당 590만원대 분양가, 가격경쟁력 앞서

반월 세움 펠리피아의 가장 큰 단지 경쟁력은 역시 시세 보다 무척 저렴한 분양가다. 3.3㎡당 590만원대부터 분양가를 책정했다. 또 층별로 분양가도 다양하게 차등 적용, 자금 상황에 따라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반월 세움 펠리피아는 서북부 일대에 들어서는 첫 주상복합 아파트로 입주 후 높은 첫 분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분양가격이 시세 보다 저렴, 그 만큼 시세차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첫 분양은 높은 시세차익을 안겨주는 보증수표로 통한다. 바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분양되는 주택은 뒤로 갈수록 분양가가 높아진다. 특히 분양 성공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더욱 그렇다. 분양시기가 늦어질수록 인상되는 자재 값, 인건비 등을 분양가에 반영, 그 만큼 분양가격이 더 높아진다.
전주에서도 주상복합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반월 세움 펠리피아의 또 다른 가치 상승의 요인이다. 도심권 첫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천동 센트럴파크는 지난 2008년 5월 입주 후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주상복합의 가치를 입증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단지 전용면적 84.93㎡는 2008년 5월 2억215만~2억590만원 가던 시세가 11월 8일 현재 2억5000만~2억7500만원선까지 뛰어오른 상태다. 2단지 전용 84.81㎡도 2008년 6월 1억7950만~1억8860만원에서 2억5000만~2억7500만원선까지 치솟았다. 전셋값도 2억~2억2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송천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고급 주거공간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단지 내에서 문화·여가생활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고 주변 상권도 발달,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혁신도시 전주 개발 후광까지 더해져

넘쳐나는 주변 개발 호재도 집값 상승을 예고한다. 우선 전주 탄소밸리 사업이 순항중이다. 탄소밸리는 전주 성장의 핵심동력원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가동에 들어간 효성그룹에 이어 GS칼텍스도 전주에 탄소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탄소밸리로
첨단기업들이 속속 몰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조만간 전주시 데크노파크에 시험설비를 갖추고 2016년께 대규모 피치계 탄소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 5월 탄소섬유 전주공장을 완공하고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효성 외에도 소재 관련 기업들 17여곳이 현재 전주시에 입주한 상태다.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도 탄소밸리로 입성한다. 현대성우오토모티브코리아는 현대모비스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이다. 연간 매출규모만 해도 1조1000억원을 넘고 상시 고용인원만 1400여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전주시도 발 벗고 나섰다. 탄소밸리를 육성, 2020년까지 연간 10조원의 매출과 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기업인 효성 한곳만 놓고 봐도 경제 파급효과가 엄청나다”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소재 분야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1000명의 고용 창출과 3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혁신도시도 연말 완공을 끝내고 6년만에 입주를 시작한다.
혁신도시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만성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10.15㎢)에 조성된 전북혁신도시에는 수도권에 있는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지방행정연수원과 대한지적공사는 올해 입주를 시작하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은 내년에 집들이를 갖는다. 또 국민연금공단. 한국농수산대학 등 나머지 기관은 2015년까지 둥지를 튼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도 활발하다.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 2단계 30여만㎡에 이어 팔복동, 동산동, 고랑동 일대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 3단계 153만3000㎡도 추진되고 있다. 또 반월동과 진주혁신도시를 잇는 만성지구도 개발을 진행중이다. 만성지구는 143만여㎡ 규모로 상업,업무(8만㎡), 법조타운(6만6천여㎡), 첨단산업지원(5만7천여㎡), 기반시설(68만여㎡)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월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탄소밸리나 혁신도시 관련 종사자 등 새로운 주택수요가 중소형 고급 주상복합인 반월 세움 펠리피아에 몰려들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전주시는 새 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입주한 지 15년 이상 된 아파트 비율도 60%를 넘는다”고 지적했다.

#양방향 개방형 설계 등 3세대 주상복합 선보여
반월 세움 펠리피아의 가장 큰 특징은 3세대 주상복합 문화다. 기존 초고층 아파트의 조망과 편리함은 더 높이고 일반 아파트의 장점인 공간활용을 결합해 낸 주거문화를 선보인다. 일단 단지 내 원스톱 생활환경은 기본이다. 단지 내 상가에서 쇼핑을 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서 여가와 레저를 모두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이웃간의 정겨운 대화가 가능한 카페에서 담소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옥외휴게공간, 테마 놀이터, 건강과 취미활동을 위한 휘트니스 등에 이르기까지 커뮤니티 시설도 품격을 높였다. 또 시원한 전망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게 조성한다.
공간활용과 통풍 등을 고려한 신평면도 돋보인다. 특히 양방향 개방형 설계와 전용률은 입주 후 집의 가치를 높이는 단지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양방향 개방형 설계는 기존 전주 주상복합 아파트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에서도 보기 드문 설계 방식이다.
양방향으로 개방된 만큼 조망과 통풍이 극대화된다. 또 전용면적이 더 넓어 보이기는 효과까지 낸다. 전용률도 주상복합 아파트에선 보기 드물게 70%를 넘는다. 그 만큼 공간활용이 넓은 셈이다. 반월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양방향 개방형 설계와 높은 전용률을 갖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주거선호도가 높다”며 “따라서 전세나 월세를 놓기에도 수월하고 전세나 월세도 상대적으로 높게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반월초, 전북중, 우석고, 전북여고, 전주공고 등이 접해 있고 각종 마트, 학원, 학교, 병원 등도 걸어서 5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도 가깝다. 게다가 호남고속도로 전주IC, 산업도로 등도 주변을 관통, 전주 시내는 물론 익산, 군산 등 주변 지역 접근성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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