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공식입장 불구 "무책임한 소속사에 김도연 한 사람만 다쳤다" 비난

입력 2013-1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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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엘 측이 김도연과의 열애설에 대해 뒤늦게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열애설이 보도됐을 당시 두 사람은 약 4개월의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당시 엘은 김도연과 만남에 대해 인정하려고 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교제 사실을 인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소속사 측은 “엘과 김도연은 지난 9월 보도 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았고 (지금은) 소원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번 일로 엘, 김도연 그리고 팬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에도 엘-김도연 열애설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도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열애설 후 엘의 팬들로부터 받은 온갖 악플과 만행들을 공개하며 고소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누리꾼들은 열애설 당시 모든 비난의 화살이 김도연에게 향하고 있었음에도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가 두 사람이 결별하자 빠르게 인정하는 모양새가 무책임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엘 공식입장 보니 소속사가 대응을 잘못한 것 같다”, “엘 공식입장 보니 김도연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엘 김도연 공식입장 좀 애매하다 둘이 헤어진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엘과 김도연은 지난 9월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엘 공식입장 (사진= 한경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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