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 ETF 활용 '늘었다'

입력 2013-11-28 16:36  

<앵커>
최근 주식시장이 하루에도 수차례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변동성장세 속에 적지 않은 투자자들이 단기 전략에 유용한 ETF를 통해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예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인 투자자 양 모씨는, 최근 개별 종목 투자를 접고 ETF를 매매 중입니다.

특정 종목을 집중 투자해서 나올 수 있는 수익률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고, 변동성 증가로 종목별 기대 수익 예측이 더 어려워 졌기 때문입니다.

양 씨처럼, 변동성 장세에 대한 대응으로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조8천137억 원에 머물던 ETF 순자산 규모가 지난해 13조4천528억 원, 올해 10월 말 18조7천839억 원까지 큰 폭의 증가추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반 투자자와 함께 일부 기관들 중에서도 ETF에 관심을 갖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 공모펀드에 아예 ETF를 편입하는 상품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 김형도 한국투신운용 ETF운용 팀장
"선진국도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최근에 기관이 ETF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전술적인 측면에서 ETF를 활용하는 측면이 많이 보이고 있고요.
시장이 올라가는 국면에서 ETF를 통해 자산배분을 짧게 하는 그런 투자전략을 많이 쓰시는 것 같습니다"

ETF는 일반 펀드가 가진 운용보수, 판매보수, 수수료에 비해 부담이 적고 해외지수와 합성ETF 등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분야에 투자기회가 열려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동성이 심한 시장에서 단기 전략의 매매 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나브(INAV:Indicative Net Asset Value)와 시장 괴리율 등 투자 지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복리효과가 있는 레버리지의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벤치마크 지수와 성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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