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중국·미얀마에 가스공급·· 연말 550억 확보

입력 2013-11-28 14:33   수정 2013-11-28 16:47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국 측으로부터 미얀마 짝퓨에서 중국의 광서자치구에 이르는 총 3,400km의 육상가스관 전 구간의 공사와 시운전까지 완료됐다는 것을 통보 받고, 하루에 2억 입방피트(원유로 환산시 약 3만 4천배럴)의 가스를 중국과 미얀마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운영권을 보유한 미얀마 가스전은 지난 6월 22일부터 하루에 7천만 입방피트로 가스 생산을 시작해, 단계적 증산을 통해 현재는 하루에 2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가스는 미얀마 내수를 비롯해 중국 운남성과 귀주성을 거쳐 최남단 광서자치구 등 중국 수요처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까지 약 80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판매했고, 연말까지 총 135억 입방피트의 가스를 판매해 5,145만달러(약 550억원)의 현금수입이 예상되면서 향후 대우인터내셔널의 주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내년 하반기까지 하루 5억 입방피트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며, 이후 25~30년 동안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연간 3,000~4,000억원의 수익을 얻게 될 전망입니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미야(Mya) 가스전에서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가스 증산이 이뤄지고 있어 기쁘다"며, "현재 진행중인 쉐(Shwe) 가스 생산정 추가 시추를 통해 내년 말까지 생산량을 최고치로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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