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 첫 성과

입력 2013-11-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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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IMS사(대표 제니퍼 안)와 조지 워싱턴 대학교 연구팀이 공동 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글로벌 공동브랜드 사업’의 첫 번째 성과가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미국과 한국의 브랜드를 함께 사용, 기술과 투자 등 탄력적으로 사업을 함께해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자는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그 첫 번째 성과가 이뤄진 것이다.
첫 번째 성과의 회사는 ㈜큐로보 (대표이사 조광현)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대용량 분산처리와 서버 시스템을 기반으로 많은 서버를 연구개발 및 연산에 투입하고 있는 회사이며 자동화된 다국어 처리, 자동화된 시맨틱 처리가 가능한 대용량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청/ 중진공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진출 가능성과 동남아시아 국가들 진출을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 5월부터 모집한 국내40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마지막 서류, 현장심사를 통과한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미IMS와 조지워싱턴 대학교 연구팀 (GEFA)에서 공동브랜드사업과 기술정보화사업을 위한 4개월간의 전문연구조사를 실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17일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주요국 대량 바이어들과 함께 한미FTA 해외대형유통망 컨퍼런스를 열었으며, 미국의 IMS 와 GEFA 팀도 참석하여 17개 글로벌 공동브랜드사업의 참가기업들과 직접 만나 진행사항과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한 상담을 하였고, 그 이후로도 지속적인 미국과의 소통을 통해 첫 번째 성공한 사례이다.
미국으로부터 투자를 약속 받은 큐로보사는 큐로보 플랫폼을 응용한 기술 중 하나이며, 큐로보닷컴은 웹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는 검색 포탈이지만 단 1명의 관리자도 없는 전자동 기술로서 이 기술은 이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중국어, 일본어로 이벨류이션 테스트를 통과하였다. 또 이번 투자를 받기로 한 액수는 한화로 약 200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대용량 플랫폼 기술의 적용 분야를 찾기 힘들어 사업에 고전해 오는 중 정부의 한미FTA관련 사업 지원을 통하여 미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해졌다.
그 동안 국내 기업들의 IT소프트웨어 분야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는 극히 저조한데, 국내 환경에 맞추어진 소프트웨어는 해외에서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반면, 조광현 대표는 “큐로보는 사업 시작부터 글로벌 시장을 위한 플랫폼을 목표로 하였으며, 그에 따른 국내 시장에서의 어려움으로 위기도 많이 있었지만, 타협하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므로, 어려워도 목표를 수정하지 않았다고”고 말하면서 이번 미국 진출에 의미를 두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홍기 처장은 “사업 책임자로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큐로보가 커다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중진공과 기업, 그리고 미국측 수행사 및 관계자가 힘을 합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글로벌공동브랜드 아이디어의 창시자인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 (사)김창준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은 “공동브랜드사업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런 큰 성과를 이루게 돼서 무척 기쁘다. 내년 공동브랜드사업은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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