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뉴스9' 방통심의위 중징계 불가피, 공정성 위반 적용

입력 2013-11-29 07:26   수정 2013-11-29 07:41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뉴스9`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방통심의위는 27일 방송소위원회를 열어 법무부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사건을 다룬 JTBC의 `뉴스9`이 `정부 조처에 부정적인 사람들의 의견만 전했다`는 민원 안건을 심의했다.

9명의 방통심의위원 중 정부와 여당이 추천한 위원 3명은 모두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를 위반했다며 법정제재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제재 의견을 내놓을 경우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때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징계가 논의된 방송은 지난 5일에 나간 것으로 당시 법무부의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 관련 소식을 첫번째와 두번째로 다뤘다.

손 앵커는 이날 방송에서 김재연 진보당 대변인,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담을 진행했고 이와 별도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터뷰를 하면서 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방통심의위 정부·여당 추천 위원들은 이날의 보도가 진보당 쪽 의견을 많이 전함으로써 반대쪽 의견은 적게 보도해 균형성을 잃었다고 보고 있다.

손 앵커가 공정한 진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JTBC 대한 제재는 다음달 전체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나 현재 9명 중 6명이 중징계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징계를 피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한편 JTBC는 손 앵커를 보도 부문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TV조선` `채널A`등 보수성향을 보이는 다른 종편들과는 다르게 파격적인 보도를 선보이며 사실상 기존의 종편에서 탈바꿈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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