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건조한 날씨와 히터 바람 때문에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진다. 피부의 수분량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 건조증이 발생하고, 피부에 유분이 부족하면 자체적으로 피지막을 생성 할 수 없게 된다.
이럴 때 페이스 오일을 바르면 피부 속 수분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페이스 오일은 외부로부터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의 유·수분이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얇은 보호막을 생성해 거친 피부를 매끄럽고 유연하게 가꿔준다. 메마른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줄 페이스 오일에 대해 알아봤다.
▲ 미네랄 오일 NO, 천연 유래 오일 OK
미네랄 오일은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광물성 오일이다. 이 석유계 미네랄 오일은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즉각적인 보습효과를 주기는 하나 모공을 막아 피부의 호흡을 막고 천연 보습 인자의 생성을 억제한다. 미네랄 오일은 피부 자생 능력을 저하시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진다. 페이스 오일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전성분을 확인하고, 천연 유래 오일의 함량이 높고 미네랄 오일이 첨가되어 있지 않은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피부 친화성이 좋은 오일 OK
페이스 오일에 함유되어 있는 개별 오일의 효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피부 속으로 흡수가 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다. 때문에 피부에 흡수가 잘되는 성분이 들어 있는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카다미아 넛의 열매에서 추출한 마카다미아오일은 인체의 피지 성분과 유사하기 때문에 오일을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된다. 또한 호호바씨오일은 포화지방산으로 피부 친화력이 우수해 피부 속에 빠르게 흡수되고, 페이스 오일 특유의 무거운 느낌 없이 산뜻하게 발린다.
▲ 마사지로 피부 흡수력 상승 OK
체온과 마사지로 페이스 오일의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피부온도가 36~37C일 때 세포의 수분 흡수력이 가장 높다. 때문에 손바닥에 오일을 떨어뜨려 체온으로 데운 후, 얼굴 중앙에서 광대뼈를 지나 귀 쪽으로 톡톡 두드리며 쓸어 올리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얼굴을 마사지해 따뜻하게 데워주면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유효 성분이 흡수되어 피부가 촉촉해지고 팽팽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내 피부에 맞는 오일, 이거면 OK?
지베르니의 지베르니 뷰아워 프리미엄 리페어 페이스 오일은 99.7%의 천연 유래 오일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해 주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고보습 오일이다. 관계자는 “호호바씨오일, 마카다미아 오일, 에코서트 인증 유기농 오일(아르간트리커넬 오일, 서양유채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등 17가지 천연 유래 오일을 사용해 피부 탄력과 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천연 보습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기초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한다.
온뜨레의 나뛰렐 다르간 퓨어 아르간 엘릭시어는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아르간 오일. 아르간 오일에 들어 있는 오메가6, 오메가9가 수분 손실을 막고 비타민 E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자인의 자인 에센셜 페이스 오일은 오랜 시간 자연의 생명에너지를 담아 보습과 유·수분 밸런스 조절에 탁월한 제품. 1년에 한번, 공해가 없는 깊은 산 속에서만 꽃을 피우는 천녀목란 추출물을 한 병에 오롯이 담아 천연유래성분이 99.8% 함유된 한방 오일이라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천녀목란 추출물은 미백과 재생효과에 뛰어나며 항염,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다고 한다.(사진=지베르니, 온뜨레, 자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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