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국 MNC TV의 생방송 음악프로그램인 `TOP POP`에서 하리의 `귀요미송`이 `Top Song of the Day`에 올랐다.
이 날 생방송 현장에서는 동남아 각국에서 모인 하리 팬들의 인파로 인해 방송국 앞이 마비될 정도였다는 후문.
하리는 "내 인생의 첫 상"이라며 "생각지도 못한 해외에서 1위 수상을 받아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으로 받은 상인만큼 초심을 읽지 않고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TOP POP` 차트 1위에 오른 하리의 귀요미송은 한국어 그대로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2월 국내에서 발매된 귀요미송은 오히려 해외에서 `1 더하기 1 귀요미 플레이어` 동작을 따라하는 유행이 뒤늦게 폭풍처럼 거세지고 있다.
한편 하리 소속사 단디레코즈는 싱가폴,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프로모션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다음 이어질 해외 프로모션 투어와 방송·라디오·잡지 인터뷰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 = 단디레코즈)
한국경제TV 김주경 기자 show@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