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MICE 발전의 중요한 키워드 '도시재생'"

입력 2013-11-30 18:02   수정 2013-11-30 18:19

[마이스人] 85. "광주 MICE 발전의 중요한 키워드 `도시재생`"

-MICE, 지역특색 살려야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사회적 협동조합인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의 이병훈 이사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소개를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도시재생 이게 이제 세계적인 화두이거든요. 그 동안에 도시라는 것은 그야말로 그 외곽에다 확산하고 재개발 또 굳어지면 재개발 재건축을 하는 그런 기법을 쓰다 보니 도시가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점차 안 되고 황폐가 되잖아요. 도시 재생은 정말 생태나 문화가 어우러지는 그런 공간을 만들자 그래서 그런 도시 재생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차원에서 이걸 다 해낼 수 없거든요.

그래서 민간 차원에서 그 일을 효과적으로 같이 병영해서 하자. 이래서 도시 재생에 관한 연구나 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런 것이죠. 다행이 그 정부에서도 그 도시 재생법을 또 통과를 시켰어요. 국회에서 그게 이제 금년 6월에 통과 됐는데 뭐 정부는 정부대로 그러나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정말 참여해서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자. 그런 것에 관여를 할 겁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거기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거기에 거주하고 계시는 지역 주민들의 협력도 필요 할 것 같고요. 그렇다면 이제 준비해 놓으신 구체적인 사업이라든가? 혹시 이런 건 있는지요?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주민들이 내 고장을 내가 아름답게 가꾼다. 이게 굉장히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제 그런 협력 체제로 갈 건데 주로 이제 할 수 있는 것은 적은 것부터 예를 들어서 그 게스트 하우스 이제 구도심 같은 경우에는 옛날 집들이 정말 낡아 가지고 그 집이 비어있는 경우도 있고 관리가 안 돼요.

그런 경우는 약간의 리모델링을 통해서 게스트 하우스를 해서 사람이 왕래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든가 또 도심 내에 도심 텃밭, 텃밭을 만든다든가 또 골목길 같은 것 있잖아요. 그런 경우도 사람이 참 재미난 일터도 재미난 일터를 만들려면 역시 여기는 문화 예술의 기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저희들이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름이 참 독특해요. 사회적 협동조합이 뭘까? 일반 협동조합과 어떻게 다를까? 이런 생각도 들고 제가 듣기로는 국토교통부에서 설립인가를 뭐 1호도 받았다. 이런 뭐 이야기도 들은 것 같은데 사회적 협동조합과 일반적 협동조합 그리고 성공적인 사례 등이라든가 국토부의 인가 1호의 의미라든가 뭐 이런 것들 좀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2012년에 협동조합 기본법이라는 것이 나왔죠. UN에서도 협동조합을 굉장히 강조하고 사실은 우리가 이제 협동조합이라는 것은 경제민주화에 기여할 바가 굉장히 큽니다.

일반 협동조합은 조합원 수익을 도모하는 것이고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회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공공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거든요. 저희들은 이 도시재생이라는 공동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해야 되는데 사회적 협동조합은 중앙부처 인가를 받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국토교통부에다 신청을 해서 저희들이 국토교통부에 1호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창립했죠.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도시 재생이라는 게 단순히 재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뿐만을 뛰어 넘어서 뭐 외국에선 온 관광객이라든가 마이스로 온 참가자들이 보일 수 있는 독특한 문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지금 지역 주민이 살기 어려운 곳을 외지인 관광객들이 과연 몰려들겠느냐? 그건 아니죠. 주민이 살기 좋아야 그리고 마을 마다 또 고을마다 독특한 캐릭터, 그렇게 되어야 관광객들도 모여 들고 이런 마이스 산업하고 연결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최근에 아시아문화전당과 마이스 계속 관련해서 연구도 하시고 또 발표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크게 보면 광주의 마이스 산업에 대해서도 좀 이렇게 분석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의 마이스 산업은 어떤 점에서 강한 점이 있고 어떤 점은 좀 약하고 또 기회요인은 무엇이고 위협요인은 무엇인지 그걸 좀 현황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광주가 가진 강점은 첫째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컨벤션센터를 지금 2개를 가지고 있어요. 제1김대중 센터 이번에 제2컨벤션 센터 생겼거든요. 거기에 지금 광주비엔날레로 인해서 전 세계에 많이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는 게 또 있어요.

약점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인프라가 취약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숙박이 아주 취약한 구조고 그 다음에 교통편도 아무래도 수도권에 비해서 취약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이것을 국제회의 같은 것을 운영하는 그런 마이스 산업 업체들이 아직은 육성이 이제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제 기회요인으로 보면 앞으로 아시아문화전당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광주 마이스 현황에 대해서 잘 말씀 들었는데요. 중요한 것은 이제 이걸 육성 시키고 활성화 시켜야 되는 거잖아요. 어떻게 하면 이게 더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어떤 특별한 제안이라도 있으신지?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광주광역시 같은 경우는 지금 조례가 하나 있긴 한데 그 이제 마이스 산업 육성 조례로 확대 시킬 필요가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무래도 마이스 산업 업체들이 취약하기 때문에 이 업체를 키우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거예요. 광주시는 지방 정부 차원에서 부족한 인프라를 소프트웨어로 일단 채워 나간다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나가면 숙박은 자동적으로 연계돼서 민간차원에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제 전문성이 있는 마이스 업체들 있잖아요.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이 되면 연간 3백만명 이상의 집계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이런 일들을 치러야 할 업체가 필요하거든요. 자연스럽게 수요가 많아지면 서비스를 줄 업체도 앞으로 많이 생길 것 같다라는 희망도 있어요. 이런 걸 연결했을 때 광주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이 마이스 산업과의 관련성 연계방안 이걸 어떻게 좀 보고 계시는지요?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마이스산업에 미치는 아시아문화전당이 아주 지배 할 겁니다. 그것은 이제 아시아 각 국이 한 50개국 되는데 이건 아시아 각 국의 어떤 공동의 집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아시아 사람들만 몰려드나? 그건 아니거든요. 이건 세계에 항시 열린 구조이기 때문에 세계 각 국에서 일반 관광객 말고도 전문가들이 많이 몰려요. 세계적인 기구가 있으면 아무래도 또 국제회의라든가 열릴 수 있는 구조가 좀 쉬어지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전남과 연계 부분이에요. 전남에 오는 사람들이 전남에 관광이나 문화자원하고 연결하는 프로그램들 이런 것은 마이스 산업에 굉장히 큰 장점 요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 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여기가 서로 연계해서 협력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사장님께서 보기에는 광주와 전남을 합쳐서 마이스 산업 전망은 어떨 것 같습니까?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마이스 산업의 전망은 이제 수도권 중심으로 됐던 마이스 산업은 이제 지방으로 많이 분산될 소지가 대단히 많을 겁니다.

수도권은 전시장이나 회의장 자체는 이렇게 편의성이 있을지 몰라도 이제 전시나 뭐 이렇게 회의 이외에 우리가 개인적인 활동 같은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럼 지방하고 연결돼야 되거든요. 부산은 부산대로 대구는 대구대로 광주는 광주대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육성하면 지방에 마이스 산업이 중앙과 더불어서 발전될 소지가 많이 있다고 보여 집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이사장님 마이스 산업 자체도 사실은 도시와 관련된 산업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거기서 확장되고 파생되는데 그렇다면 중요한 이 도시가 제대로 되려면 어떻게 우리가 고민을 해야 되겠습니까?

이병훈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 이사장> 도시는요. 지금 이제 우리가 창조경제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은 오래전에 유럽이나 미국에서 창조도시라는 말이 논의가 되어 왔었죠. 창조도시가 되면 사람이 많이 몰려들게 되죠.

그럼 창조도시가 어떻게 창조도시가 될 것이냐? 유명한 학자 리처드 플로리다라는 사람은 특히 3T라는 것을 제시를 했어요. Talent 인재, 그 다음에 Technology 기술, 그 다음에 Tolerance 관용 도시는 이 삼박자의 T가 이루어 졌을 때 도시가 창조적으로 발전한다. 거기에다가 이제 자연경관,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지는 곳이 되고 걷고 싶은 도시가 됐다. 이게 도시의 매력이거든요. 그렇게 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되었을 때 주민이 편안하고 관광객이 몰려들고 마이스 산업이 발전하고 맞물려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시아도시재생연구원이 더욱 사회에 밀착해가지고 지역에서 큰 바람을 일으켜서 전국적인 어떤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작지만 큰 꿈을 가졌으면 고맙겠습니다. 우리 이병훈 이사장님 장시간 감사합니다.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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