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양유업이 전라남도 나주에 연간 7천200톤의 동결건조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커피공장을 완공했습니다.
남양유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규모인 이 공장을 통해 국내 커피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수출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 50도에서 꽁꽁 얼린 커피가 잘게 부숴져 저장고로 옮겨집니다.
농축액으로 만들어진 이 커피는 건조과정을 거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로 포장됩니다.
남양유업이 나주에 완공한 커피공장에서는 이같은 동결건조커피를 연간 7천200톤, 스틱 커피믹스 기준 50억개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국내 토종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남양유업은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생산량을 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커피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의 시장점유율은 15%대.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해마다 10%씩 점유율을 높여 2016년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웅 남양유업 대표
"2016년까지 국내의 커피믹스 시장의 50%를 확보할 것이고, 매출액 5천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도 3년내에 1천억원을 달성해 한국 커피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꼽는 해외 시장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은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 중인데다, 전체 커피 소비에서 믹스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인스턴트 커피의 80%가 동결건조커피이고, 커피음료 시장이 3조원에 달하는 일본은 컵커피 소비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만큼 각 나라에 맞춘 제품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합성 첨가물을 뺀 건강한 커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카제인나트륨에 이어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합성첨가물의 80%를 제거했습니다.
독자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치면서 외국 기업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경쟁사 동서식품에 비해 높은 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생산설비와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남양유업.
김 웅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남양유업은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규모인 이 공장을 통해 국내 커피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수출도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 50도에서 꽁꽁 얼린 커피가 잘게 부숴져 저장고로 옮겨집니다.
농축액으로 만들어진 이 커피는 건조과정을 거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믹스로 포장됩니다.
남양유업이 나주에 완공한 커피공장에서는 이같은 동결건조커피를 연간 7천200톤, 스틱 커피믹스 기준 50억개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국내 토종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남양유업은 시장점유율 50%를 목표로 생산량을 정했습니다.
지난 2011년 커피시장에 진출한 남양유업의 시장점유율은 15%대.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해마다 10%씩 점유율을 높여 2016년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웅 남양유업 대표
"2016년까지 국내의 커피믹스 시장의 50%를 확보할 것이고, 매출액 5천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 매출도 3년내에 1천억원을 달성해 한국 커피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꼽는 해외 시장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중국은 빠른 속도로 시장이 성장 중인데다, 전체 커피 소비에서 믹스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인스턴트 커피의 80%가 동결건조커피이고, 커피음료 시장이 3조원에 달하는 일본은 컵커피 소비가 한국의 6배에 달하는 만큼 각 나라에 맞춘 제품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합성 첨가물을 뺀 건강한 커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카제인나트륨에 이어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개발에 성공하면서 합성첨가물의 80%를 제거했습니다.
독자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마치면서 외국 기업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경쟁사 동서식품에 비해 높은 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보다 많은 금액을 생산설비와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남양유업.
김 웅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1조2천억원에 달하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