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이슈캘린더
KB투자증권 김형민> 이번주 일정은 2일 퀄컴 스마트워치 `토크` 출시, 3일 소니의 디지털 종이 출시와 2013년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 전시회, 4일 녹색기후기금(GCF) 출범, 5일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와 한국 첨단 농업기술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녹색기후기금 출범, 기후변화대응 세미나도 예정돼 기후 관련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12월 4일 인천 송도 국제 도시에 UN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문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후 변화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다.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UN 기후 변화 협약 총회가 열렸다. 기금 설립 승인 후, 지속적으로 재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GCF는 한국 사무소 출범과 더불어 2~6일까지 기후 금융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송도에서 금융 글로벌포럼, 녹색기술 금융정책/전략, 기후재원 민간 활성화, 국제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에너지절감에 대한 이슈는 현재 세계 공통화두로 보인다. 각국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지속 하고,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정책 일환으로 단열 관련 법규시행, 백열전구 판매와 생산 측면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기 때문에 관련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린 건자재 관련 주로는 벽산, KCC, LG하우시스가 있고, LED조명 관련 주는 LG이노텍, 서울반도체가 대표적이다. 현재 건설 업황이 상당히 부진을 겪고 있지만 건자재 업체들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관련주들 역시 시장 대비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력난, 에너지 비용 상승의 해법으로 그린 건자재에 대한 관심,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업체 중에서도 그린 건자재 관련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5년부터 그린 리모델링 정책 시행 예정을 발표했다. 향후 창호 교체, 건축물의 단행 성능을 그린 건자재로 개선하면 공사 이후의 절감된 에너지 비용으로 공사 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정책이다. 초기 공사비 부담이 줄어 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국 건축물의 74%가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그린 리모델링 정책이 향후 에너지 절감에 도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전체 건축 시장에서 리모델링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선진국 대비 상당히 낮다. 따라서 성장가능성이 예측된다.벽산은 내화 단열재, 천장재, 바닥재 같은 건자재 쪽을 주력 하는 건축 생산업체다. 매출비중은 단열제 45%, 천장재, 외장재 각각 15%, 기타 25%다.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무기질 단열재에 주력하고 있다.
무기재 단열재 시장은 현재 벽산과 KCC가 45대 55 비중으로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무기질 단열재는 돌, 유리, 암석 등 열 효율이 높고, 화재의 위험이 없는 단열재다. 사용 비중이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가 에너지절감을 위해서 건물외벽에 단열재 두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서 냉난방 사용량을 2017년까지 90% 감축할 예정이다.
국내 화재 안전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건축물 내화 기준이 강화되면서 벽산의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이다. 2014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4%정도 증가한 4,600억 정도 예상된다. 영업이익 260억 정도를 올해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하츠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무기질 단열재가 고부가 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210억으로 시가총액 기준 9배 정도이기 때문에 동종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백열 전구 규제 현황을 보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백열 전구는 이제 생산, 판매를 못하기 때문에 LED 조명에 대한 시장에 개화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2년 LED조명 시장이 40%였다. 미국, 중국도 LED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따라서 LED 관련 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 또한 걸림돌이었던 LED 조명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스마트 기기 부품 경쟁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내년에도 터치패널, 카메라 모듈 의 신제품 효과가 지속된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이슈는 기존의 IT 부품뿐만 아니라 LED 사업이다. 따라서 LED 사업 적자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LED 매출이 지속 상승하면서 2014년 LED 조명 시장이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서울반도체 같은 LED 조명 업체들이 크게 상승했다. LG이노텍도 2014년 LED 조명 강화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LG이노텍도 영업이익이 60%증가한 2,430억 원 정도 기대되고, 적자는 900억 원 이상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KB투자증권 김형민> 이번주 일정은 2일 퀄컴 스마트워치 `토크` 출시, 3일 소니의 디지털 종이 출시와 2013년 국내 상용 소프트웨어 전시회, 4일 녹색기후기금(GCF) 출범, 5일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와 한국 첨단 농업기술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녹색기후기금 출범, 기후변화대응 세미나도 예정돼 기후 관련 이슈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다. 12월 4일 인천 송도 국제 도시에 UN산하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이 문을 열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간다.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 기후 변화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다.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UN 기후 변화 협약 총회가 열렸다. 기금 설립 승인 후, 지속적으로 재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GCF는 한국 사무소 출범과 더불어 2~6일까지 기후 금융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송도에서 금융 글로벌포럼, 녹색기술 금융정책/전략, 기후재원 민간 활성화, 국제 세미나 등이 열릴 예정이다. 에너지절감에 대한 이슈는 현재 세계 공통화두로 보인다. 각국 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지속 하고,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정책 일환으로 단열 관련 법규시행, 백열전구 판매와 생산 측면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을 제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에너지 절감이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기 때문에 관련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린 건자재 관련 주로는 벽산, KCC, LG하우시스가 있고, LED조명 관련 주는 LG이노텍, 서울반도체가 대표적이다. 현재 건설 업황이 상당히 부진을 겪고 있지만 건자재 업체들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관련주들 역시 시장 대비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력난, 에너지 비용 상승의 해법으로 그린 건자재에 대한 관심,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 업체 중에서도 그린 건자재 관련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015년부터 그린 리모델링 정책 시행 예정을 발표했다. 향후 창호 교체, 건축물의 단행 성능을 그린 건자재로 개선하면 공사 이후의 절감된 에너지 비용으로 공사 비용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정책이다. 초기 공사비 부담이 줄어 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발적인 그린 리모델링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국 건축물의 74%가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그린 리모델링 정책이 향후 에너지 절감에 도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전체 건축 시장에서 리모델링 시장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선진국 대비 상당히 낮다. 따라서 성장가능성이 예측된다.벽산은 내화 단열재, 천장재, 바닥재 같은 건자재 쪽을 주력 하는 건축 생산업체다. 매출비중은 단열제 45%, 천장재, 외장재 각각 15%, 기타 25%다.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무기질 단열재에 주력하고 있다.
무기재 단열재 시장은 현재 벽산과 KCC가 45대 55 비중으로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무기질 단열재는 돌, 유리, 암석 등 열 효율이 높고, 화재의 위험이 없는 단열재다. 사용 비중이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정부가 에너지절감을 위해서 건물외벽에 단열재 두께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서 냉난방 사용량을 2017년까지 90% 감축할 예정이다.
국내 화재 안전 기준도 강화되고 있다. 건축물 내화 기준이 강화되면서 벽산의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될 것이다. 2014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4%정도 증가한 4,600억 정도 예상된다. 영업이익 260억 정도를 올해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회사인 하츠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무기질 단열재가 고부가 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비중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상승률이 높게 나타날 것이다. 당기순이익이 210억으로 시가총액 기준 9배 정도이기 때문에 동종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백열 전구 규제 현황을 보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백열 전구는 이제 생산, 판매를 못하기 때문에 LED 조명에 대한 시장에 개화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2년 LED조명 시장이 40%였다. 미국, 중국도 LED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내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이 시행된다. 따라서 LED 관련 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 또한 걸림돌이었던 LED 조명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
LG이노텍의 스마트 기기 부품 경쟁력은 상당히 뛰어나다. 내년에도 터치패널, 카메라 모듈 의 신제품 효과가 지속된다.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이슈는 기존의 IT 부품뿐만 아니라 LED 사업이다. 따라서 LED 사업 적자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최근 LED 매출이 지속 상승하면서 2014년 LED 조명 시장이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서울반도체 같은 LED 조명 업체들이 크게 상승했다. LG이노텍도 2014년 LED 조명 강화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LG이노텍도 영업이익이 60%증가한 2,430억 원 정도 기대되고, 적자는 900억 원 이상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