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가격·거래 '뚝'

입력 2013-12-02 17:48  

<앵커> 지난 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전 달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가격도 3주만에 하락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던 주택 시장이 다시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개월만에 꺾였습니다.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6,306건으로 전 달보다 17% 줄었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와 성동구, 중구 등 3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거래량이 감소했습니다.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달보다 0.06% 하락했습니다.

월간 변동률로는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의 하락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이면 4·1 대책의 양도세 감면 조치와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 등이 종료돼 내년 이후 주택경기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당분간 시장은 약보합세 내지는 가격 조정이 재현되는 모습들이 다시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분양가 상한제 탄력운영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 조치들이 국회에서 일제히 발목잡히면서 부동산시장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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