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주식부자 10위 '1억4천만원' ‥불법도박·수사청탁 논란은?

입력 2013-12-03 13:26  





불법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이 연예인 주식부자 10위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개그맨 이수근은 3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2일 종가 기준)에서 평가액 1억4000만 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최근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10위에 올랐다는 다소 뜻밖의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앞서 이수근은 탁재훈 등과 함께 수년간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 경기에 돈을 거는 `맞대기 도박`에 억대의 돈을 건 혐의로 기소돼 오는 6일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로부터 불과 며칠 뒤인 지난 2일 이수근과 탁재훈이 2009년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관을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2000~3000만 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한편,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866억8000만 원),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40억2000만 원),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46억 원), 4위는 키이스트 대주주인 한류스타 배용준(238억7000만 원)이다.


또 주정 제조 전문업체 풍국주정 대표이사 이한용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75억 원) 씨가 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 한경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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