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케미칼은 최대주주 웅진홀딩스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인수자 선정이 올해 연중 이슈화되었고, 그 결과로 일본 도레이 인더스트리의 100% 자회사인 한국 도레이첨단소재가 인수업체로 선정되었다”며 “올해 11월 본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기업 결합신고는 내년 1분기 중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올해 웅진케미칼의 주요 사업 부문인 fiber의 시황이 부진했고, 적자 사업부의 수익성 부진 지속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개별기준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은 도레이가 적자 사업인 필름과 아라미드에 대한 사업 조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370억원~4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내년 웅진케미칼의 PER은 16배~20배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현 실적 상황만을 고려 시 고평가되어 있으나 도레이로의 인수 이후의 사업 개선 방향성이 명확한 것으로 보여 장기성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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