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별들 '수요 사장단 회의' 첫 참석

입력 2013-12-04 17:20  

<앵커>
삼성 사장단 인사 이후 처음으로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신임 사장들은 그룹인사 후 첫 수요 사장단 회의에 나와 기존 사장들에게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등을 보고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출근 현장을 함께했습니다.
<기자>
지난 2일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발표 이후 신임 삼성 사장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을 제외한 승진자 7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가장 먼저 이선종 삼성벤처투자 사장과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등 금융계열사 사장들이 출근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 인사팀장에서 삼성카드 대표이사로 승진한 원기찬 사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이사
"고맙습니다"
뒤이어 삼성전자 세트제조담당 사장으로 임명된 김종호 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의 새 수장이 된 박동건 사장도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조남성 사장의 경우, 신임 사장이라 얼굴이 익숙하지 않은데다 차를 타지 않고 걸어 들어오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삼성카드 사장에서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옮겨간 최치훈 사장도 밝은 표정으로 출근했습니다.
이밖에 제일모직 패션사업을 에버랜드로 통합 이관하게 되면서 함께 자리를 옮기게 된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대표이사는 기존 에버랜드에 있던 김봉영 애버랜드 건설·리조트 대표와 함께 출근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한국 현대사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규형 명지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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