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연이은 사고로 대국민사과를 했던 KB국민은행이 빠르면 이번주 강력한 쇄신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양적인 성과 위주의 영업관행을 바꾸기 위한 KPI개편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이건호 행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근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11.27)
"KB국민은행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금융사고의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은행은 행장을 위원장이 맡고 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11.30)
"조금만 기다리시죠. 지금 임원들이 모여서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시죠."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쇄신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중심 경영, 내부통제 강화, 직원문화 개선 등이 뼈대가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은행측은 현재 감독당국에 쇄신책을 보고하고 최종 조율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사고의 파장이 컸던만큼 이를 조기에 수습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발빠른 대응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실적위주의 경쟁을 자제하고 고객입장에서 영업에 나서겠다는 이 행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성과측정지표인 KPI개선안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임원들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에 나섰습니다. 고객 관련 배점비중을 높이고 비계량적 평가요소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골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경영전략을 다가듬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고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국민은행이 발빠른 대응으로 신뢰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최근 연이은 사고로 대국민사과를 했던 KB국민은행이 빠르면 이번주 강력한 쇄신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양적인 성과 위주의 영업관행을 바꾸기 위한 KPI개편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이건호 행장은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근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입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11.27)
"KB국민은행은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번 금융사고의 진상과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은행은 행장을 위원장이 맡고 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건호 국민은행 행장 (11.30)
"조금만 기다리시죠. 지금 임원들이 모여서 쇄신책을 마련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시죠."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주 쇄신책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고객중심 경영, 내부통제 강화, 직원문화 개선 등이 뼈대가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은행측은 현재 감독당국에 쇄신책을 보고하고 최종 조율작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사고의 파장이 컸던만큼 이를 조기에 수습하려는 경영진의 의지가 발빠른 대응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실적위주의 경쟁을 자제하고 고객입장에서 영업에 나서겠다는 이 행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성과측정지표인 KPI개선안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미 임원들이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에 나섰습니다. 고객 관련 배점비중을 높이고 비계량적 평가요소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골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경영전략을 다가듬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고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던 국민은행이 발빠른 대응으로 신뢰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