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신임 회장에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입력 2013-12-04 17:33  

한국마사회는 제34대 신임 회장으로 현명관(72) 전 삼성물산 회장이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현 신임회장은 제주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각각 졸업한 후 196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부감사관을 역임했습니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삼성그룹 비서실장, 삼성물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단법인 `창조와 혁신` 상임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마사회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5일 9명의 신임 회장 지원자 중 현 회장, 마사회 본부장 출신 강모씨, 마사회 상임감사 출신 박모씨를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공운위는 현 회장 등 2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으며, 현 회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마사회 신임 회장으로 낙점됐습니다.

현 회장의 임기는 2016년 12월까지이며, 취임식은 5일 오후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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