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남자들의 화장품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 여성들의 전유물이었던 피부 관리 영역의 경계선이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만큼 남자들 또한 피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남자들 중에서도 쉐이빙 폼으로 면도를 한 후 애프터 쉐이브, 로션, 세럼, 크림까지 전부 챙겨 바르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보통 남자들이 갖고 있는 `귀차니즘` 때문인데요. 그래서 남자들은 올인원 제품을 선호합니다. 그런 남자 중 한 명인 제가 올인원 제품인 핀코코스메틱 의 칸 트리플 수더를 써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용기 디자인은 남자들을 위한 제품이라 그런지 역동적인 느낌이 납니다. 유광 은색 몸통에 무광 블랙 뚜껑.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시크한 남자를 표현해 주는 것 같네요. 뚜껑을 열고 누르면 조금씩 나오는 펌핑 방식입니다.
Zoom in ② Detail: 요즘같이 날씨가 춥고 건조할 때 복합성 피부를 갖고 있는 저는 세안 후 티존을 제외한 피부가 줄다리기를 하듯 땅깁니다. 세수를 한 뒤에 바로 트리플 칸 수더 하나만 발랐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땅김이 없습니다.
남자들은 번들거리는 것을 정말 싫어합니다. 여자들이 번들거리면 광채가 난다고도 생각을 하지만 남자가 번들거리면 ‘개기름’이라 불릴 것이 뻔한데요. 칸 트리플 수더, 바르니 자연스럽게 쏙 스며드네요. 개기름 낄 걱정은 없겠습니다.
여자들은 향기에 민감하죠. 여자들이 싫어하는 향기 중 하나가 남자들 대중목욕탕에서 바르고 오는 스킨 향이죠. 칸 트리플 수더는 은은한 향이 마음에 듭니다. 독하지도 연하지도 않아 바르는데 부담감이 없습니다. 여자친구들 또한 이른바 `아저씨 냄새`가 아니라며 좋은 반응을 보이네요.
펌프 형식으로 돼있어 양을 조절하기 편합니다. 저는 남자 치고도 약간 얼굴이 큰 편이지만 2번 정도 펌핑하니 충분하네요.
Zoom in ③ Name: 칸 트리플 수더는 보습, 주름개선, 미백 3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케어해준다고 해 `트리플`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네요. 그뿐 아니라 스킨, 로션, 부스팅 에센스의 기능이 하나에 다 들어가 있고, 남자들의 촉각과 시각, 후각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뜻도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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