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선호··하반기 조정 가능성"

입력 2013-12-06 14:08  

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NH농협증권 백관종> 코스피 최근 동향은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세 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미국의 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 연말 미국 쇼핑랠리의 부진과 이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는 일본의 영향도 이어지고 있다. 원/엔환율은 하락했지만 엔/달러환율은 상승했다.

또한 한국의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협정 가입 여부로 자동차주가 영향을 받았다. 마지막은 지정학적 리스크다. 동중국해에 대한 항공식별구역을 선포하면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지역 리스크가 올라갔다. 하지만 이것은 일시적이고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조정은 충분히 이루어졌다. 미국, 중국, 한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다음주 발표되는 중국,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등할 수 있다.

수급을 보면 최근 외국인들이 현물, 선물을 동시에 매도하고 있다. 선물은 4일 연속 매도, 현물은 어제까지 3일 연속 매도했다. 외국인들의 매도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외국인들의 현물, 선물을 매도 현상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물 16,000계약 매도, 현물 7,100억 원을 매도했지만 크지 않은 규모다.

또한 한국 경제는 여전히 견실하며 외국인의 현, 선물의 매매 동향을 보면 규칙성이 없다. 최근 150일 조사에 따른 현, 선물 같이 매도한 날은 39일, 매수는 50일, 매매가 엇갈린 날은 56일로 규칙성이 없다. 선물 최장 매도 일이 5일, 최장 매수 일은 6일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현재 상당한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저렴하다. 또한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돼 반등할 수 있다. 주식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현재 전문가들이 채권 수익률의 상승을 기대한다. 그것은 채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채권 시장이 매력적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 시장에서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환매가 진정되고, 기관이 매수하면 수급이 개선될 것이다.

주식은 단기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연말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내년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 시장이 세계적으로 호재로 갈 것이다. 세계 경기의 회복으로 인해 소비가 증가하고, 세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결과로 한국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시장으로 자금 이동이 지속 될 것이다. 전문가들이 채권 가격의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에 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다. 금년에는 선진 시장으로 집중 유입 됐지만, 내년에는 이머징 마켓에 유입될 것이다. 연기금을 포함한 국내 자금 수급이 좋을 것이다. 올해 환매가 5조 원정도 이루어졌다. 내년에는 환매 규모가 줄어들어 수급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 주가가 계속 올라가면서 내년 하반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OECD 경기 선행지수가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내년 하반기에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연방 예산, 국가 부채한도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어려울 수 있다.

자금 흐름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내년까지 오른다면, 채권 투자자에게는 채권 투자의 매력이 생긴다. 채권 시장에서 최근 3년 동안 채권 비중을 줄였기 때문에 투자수익이 괜찮아진다면 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경기 민감주, 하반기에는 경기 방어주를 사는 것이 좋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