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탈모환자 급증, 실속형 비절개모발이식 관심

입력 2013-12-09 14:32   수정 2013-12-10 07:49


춥고 건조해진 날씨와 더불어 탈모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모발은 신체 피부조직의 일부로 생성기,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하게 되는데, 휴지기가 오래 지속되어 모낭세포가 퇴화해 버렸을 때를 탈모라 한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30~40대 중장년으로 접어 들면서 급속히 진행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20대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여성탈모 환자들의 증가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모발이식이 생소했던 시절 가발을 통해 민망한 대머리를 가려보기도 했고, 횡해 보이는 머리숱을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흑채를 뿌려 보기도 했지만, 두 가지 방법모두 어색함과 불편함 때문에 한계가 있는 방법들이었다.

무엇보다 탈모환자들은 자신의 본래 머리처럼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발을 사수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래서, 모발이식술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가벼운 탈모증상은 약물치료나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증상정도가 많이 진행된 경우, 모발이식수술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되는 것이다.
근래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까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탈모와 같이 직접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를 보완하려고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한 모발이식클리닉 병원관계자는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환자들은 사전 정보 검색을 통해 이미 절개방식과 비절개방식에 대한 학습이 돼 있다.”고 말하며, “미용적인 요소를 감안해 비절개(FUE)방식을 선택하려 하지만, 비용 부분에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와 같이, 모발이식은 크게 절개술과 비절개술로 나뉜다. 절개모발이식술은 모발이 잘 빠지지 않는 후두부 모발을 채취하여 원하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모발을 채취할 수 있고 현미경을 통해 모낭을 분리하기 때문에 모낭 손실률을 줄이고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모발의 방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기존 모발과 같은 방향으로 이식할 수도 있고 비절개모발이식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다. 하지만, 공여부에 긴 선으로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상처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고 수술 후 두피당김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

반면에 비절개모발이식술(FUE)은 매스를 대지 않아서 수술 후 흉터나 통증 등의 후유증이 덜하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 선호하지만, 다량의 모낭을 체취해야 할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채취한 모낭을 보전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생착율면에서 절개방식보다 떨어진다는 것과 높은 비용도 부담이다.

그래도, 모낭의 조밀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차례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탈모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제니바모발이식(건대입구역점) 이희상 대표원장은 "지난 10년간 모발이식을 진행 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비강남 지역의 낮은 소요비용 때문에 비절개모발이식 비용을 절개방식 정도로 낮추는게 가능 해졌다" 라며 "“모발이식은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이식한 모발이 제대로 생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모발이식을 고려한다면, 본인 짐작에 의한 시술병원의 개인선택 보다는 의료진의 수술경험과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고 지역차이에 따른 높은 비용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반드시 선택기준에 넣고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문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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