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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비롯해 미국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까지. 췌장암으로 생을 마감한 유명인사들이 많다. 최근 안타깝게 별세한 장형일 PD 역시 췌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췌장암은 스트레스와 흡연, 음주와 비만 등이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과도 연관이 있다.
췌장암으로 별세한 이들만큼, 스트레스가 많은 스포츠 감독. 한국프로농구의 신화라 불리는 최인선 전 프로농구감독 역시 감독 시절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역 선수만큼이나 건강을 자신하던 최 감독도 불규칙한 생활과 고기 위주의 회식, 잦은 음주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지난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최인선 감독은 대장암 진단을 계기로 생활습관을 180도 바꿨고 꾸준한 관리와 영양 섭취로 대장암을 극복하고 일상생활은 물론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 감독, 대장암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장암 진단 후 스트레스를 멀리하는 마음가짐, 철저한 건강검진, 제철 과일, 채소, 견과류 위주의 식사, 꾸준한 운동으로 극복한 최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5년 생존 법칙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첫째 ‘하던 일을 가능한 유지한다’, 둘째 ‘암과의 싸움엔 팀워크가 중요(의사, 가족과 팀워크를 이룬다)’, 셋째 ‘기존 나쁜 습관을 버리고 암과의 전쟁에 맞게 생활습관을 개조한다’, 넷째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다섯째 ‘최고의 암치료제는 긍정적 마음으로서 희망을 잃지 않는다’ 등이다.
대장암을 극복한 최인선 감독은 외과전문의와 면역암치료 한의사와 함께 10일 오전 9시 40분 KBS 여유만만에 출연하여 대장암 극복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인선 감독과 함께 출연하는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박사는 “최인선 감독의 건강 유지 비법이 매우 올바른 습관이며 대장암, 췌장암은 물론 다른 암환자들도 참고하여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 암환자의 고기 섭취, 약초와 한약의 올바른 복용법도 함께 조언했다.
한편 최인선 감독의 대장암 극복 스토리와 한방면역치료 전문가 김성수 박사의 이야기가 담긴 ‘여유만만 최인선 감독 편’은 오는 10일 오전 9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