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채 해소 부진한 공공기관장 엄중 책임"

입력 2013-12-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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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부채와 방만경영 해소에 부진한 기관장은 임기와 관계없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오늘(10일) 오전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관련 민간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부채문제와 방만경영 해소를 위한 기관장의 역할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공공기관 부채와 방만경영 문제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심각한 과제라는 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라며 공공기관 개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누적된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개혁, 그리고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추진체계 구축에 역점을 뒀으며, 과거와 달리 기관이 스스로 개혁 계획을 만들고 정부는 이행실태를 평가해서 그 결과에 따라 보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 부총리는 "이번 대책은 박근혜 정부 내내 5년 동안 강도 높게, 지속적으로, 시스템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상화 대책이 성공하려면 기관장 의지와 노조의 협조, 관계 부처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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