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유동성 부족기업에 1.3조원 지원...4차 CBO발행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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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기업과 자금수요가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오는 13일 139개 기업이 편입된 3,049억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행은 지난 7월 ‘건설사 P-CBO’를 ‘시장안정 P-CBO’로 확대 개편한 이후 네 번째로, 제도 시행 이후 총 773개 기업에 1조 3,223억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이번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은 차환발행을 지원하는 현대상선동부제철에 대한 500억원을 비롯해 건설업 영위 15개 기업에 683억원, 해운업 영위 5개 기업에 261억원 등 만기도래 회사채 차환기업 및 경기순응업종에 전체 발행규모의 47.4%가 지원되어 이들 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신보는 동부제철의 일반차환용 만기도래 100억원에 대하여 최근 채권기관의 신디케이트론 상환일정 연장 등 지원노력에 부응하여, 상환 없이 전액 차환을 통해 차입금 상환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기업의 자금난 완화에 기여하게 됩니다.

또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16개 기업에 295억원을 지원해, 미래 수익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식기반 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수출 및 신성장동력산업, 창조형서비스업 영위 24개 기업에 400억원을 지원해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경제적 고부가치 창출효과가 큰 산업부문에도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신보는 2014년도에는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원활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을 중심으로 자금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회사채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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