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한 공포정치 남북관계 더 불안"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3-12-10 11:15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은 김정은의 권력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감행하면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럴 때 일수록 국민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지키는 것이 국가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거에 발목 잡혀 정쟁으로 치닫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안타깝다며 국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도를 넘는 과격한 발언을 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국무위원과 공무원 모두 노고가 많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정책들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확인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부처의 해당 업무에만 집착해 국정운영의 큰 취지와 목표를 놓치는 일이 없었는지 점검하고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현장행정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가 저조하다며 연말을 맞아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해 구매해 주고 기업들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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