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오늘 오후 4시로 예정된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에 최종 불참키로 했습니다.
홍성균 전 부회장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부회장이 면접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오늘 오후 4시 면접에는 한동우 현 회장과 홍성균 전 부회장 2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대항마 중 한 명이던 이동걸 전 부회장이 면접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걸 부회장은 11일 오후 2시 넘어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긴 장고 끝에 신한금융지주 회추위 면접에 불참키로 결심했다"며 최종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신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시는 회추위원님들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걸 부회장은 면접 하루 전인 10일 오후 1시 30분쯤 신한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해 회장 선임 과정에서 무엇보다 절차의 공정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일정 연기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회추위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지금처럼 편파적이고도 불공정한 경선에 왜 들러리를 서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일정을 이달 22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회추위에서 이 전 부회장이 제안한 일정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면접 참여 여부를 고심하던 끝에 11일 오후 4시 면접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동걸 전 부회장이 후보 수락과 면접에는 응하기는 했지만 한동우 현 회장의 경우 2년반 동안 주주들과 회추위원들과의 유대관계 정립 등 현직 프리미엄 등에서 자신이 불리한 게임에 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까지 일정이 연기됐을 경우 본격적인 차기 회장 도전을 위한 승부수를 띄워 볼 수 있었겠지만 회추위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사실상 한동우 회장 연임을 위한 판이 짜여져 있는 상황에서 면접에 응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또 다른 후보 중 한 명인 홍성균 전 부회장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4시 면접에 참석을 준비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홍성균 전 부회장은 특별한 코멘트나 외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아 최근 전반적인 분위기상 면접을 고사할 여지가 있었지만 면접에 응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회추위 면접은 오후 4시 홍성균 전 부회장에 이어 한동우 회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추위는 한동우 회장, 홍성균 전 부회장 2인에 대한 면접을 마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12일 이사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한편 신한 CEO OB들과 후보군에 들지 못한 전직 CEO, 이번에 이동걸 전 부회장 등이 선임 절차, 과정, 업무평가, 공정성과 관련해 다수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차기 회장 선출 이후에도 한동안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균 전 부회장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 부회장이 면접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혀 오늘 오후 4시 면접에는 한동우 현 회장과 홍성균 전 부회장 2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대항마 중 한 명이던 이동걸 전 부회장이 면접에 불참하면서 사실상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걸 부회장은 11일 오후 2시 넘어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긴 장고 끝에 신한금융지주 회추위 면접에 불참키로 결심했다"며 최종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 한번 신한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시는 회추위원님들의 현명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걸 부회장은 면접 하루 전인 10일 오후 1시 30분쯤 신한금융지주 본사를 방문해 회장 선임 과정에서 무엇보다 절차의 공정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일정 연기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회추위 사무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 전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주변에서 지금처럼 편파적이고도 불공정한 경선에 왜 들러리를 서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일정을 이달 22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회추위에서 이 전 부회장이 제안한 일정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면접 참여 여부를 고심하던 끝에 11일 오후 4시 면접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동걸 전 부회장이 후보 수락과 면접에는 응하기는 했지만 한동우 현 회장의 경우 2년반 동안 주주들과 회추위원들과의 유대관계 정립 등 현직 프리미엄 등에서 자신이 불리한 게임에 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12월 22일까지 일정이 연기됐을 경우 본격적인 차기 회장 도전을 위한 승부수를 띄워 볼 수 있었겠지만 회추위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자 사실상 한동우 회장 연임을 위한 판이 짜여져 있는 상황에서 면접에 응하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또 다른 후보 중 한 명인 홍성균 전 부회장 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4시 면접에 참석을 준비중“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홍성균 전 부회장은 특별한 코멘트나 외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아 최근 전반적인 분위기상 면접을 고사할 여지가 있었지만 면접에 응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회추위 면접은 오후 4시 홍성균 전 부회장에 이어 한동우 회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추위는 한동우 회장, 홍성균 전 부회장 2인에 대한 면접을 마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12일 이사회에 보고하게 됩니다.
한편 신한 CEO OB들과 후보군에 들지 못한 전직 CEO, 이번에 이동걸 전 부회장 등이 선임 절차, 과정, 업무평가, 공정성과 관련해 다수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어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잡음은 차기 회장 선출 이후에도 한동안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