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여성 84% "시간선택제 일자리 선호"

입력 2013-12-11 15:10  

여성 미취업자 10명가운데 8-9명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 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취업 의사가 있는 미취업 여성 1천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84%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선호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8.6%는 전일제를 선호하지만 시간선택제도 가능하다고 답했고 전일제만 택하겠다는 여성은 7.4%로 전체응답자의16%는 전일제 근로를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력별로는 고졸(85.6%), 대졸(83.6%), 전문대 졸(83.3%) 등 학력과 무관하게 시간선택제일자리에 대한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희망하는 근로시간은 하루 평균 5.12시간이었고, 62.5%가 `기간을 정하지 않은 상용형`을 원했습니다.

한편 취업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같은 설문 조사에서는 33%가 시간선택제 전환, 이직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선택제를 희망하는 이유는 자녀보육·교육이 58.2%로 가장 높았고, 불안요인으로는 임금 감소, 인사 불이익, 중요도 낮은 업무 배정, 고용 불안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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